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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79

2025년, 어느 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와인을 마실까? 어느 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와인을 마실까?세계적으로 와인 소비량이 196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와인을 많이 마시는 나라들은 존재한다. 전체 소비량 기준으로는 미국이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1인당 소비량 기준으로는 포르투갈이 단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2025년 4월에 발표된 국제포도와인기구(OIV, International Organisation for Vine & Wine)의 예비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와인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상위 10개국OIV가 발표한 2024년 예비 자료에 따르면, 와인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 10곳은 다음과 같다. 미국 : 3,330만 헥토리터(hl) - 전년 대비 5.8% 감소프랑스 : 2,300만 ..
프랑스에서 정말 와인 소비가 쇠퇴하고 있을까? 최근 몇 년 사이, ‘와인은 쇠퇴하고 있다’는 말이 언론과 대중 사이에서 종종 회자된다.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줄고 있다는 보도, 그리고 젊은 세대의 무관심을 근거로 한 비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과연 사실일까? 수치로 본 와인의 현재프랑스 소비자들의 음주 트렌드를 추적해온 '소와인(SOWINE)'의 설문조사 결과는 이 논의의 출발점이다. 2023년 조사에서는 맥주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지만, 2024년에는 다시 와인이 1위로 복귀했다. 2025년 초 공개된 최신 조사에서도 그 순위는 유지되었으며, 와인은 여전히 프랑스인의 가장 선호하는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보다 국제적인 시각에서는 '국제포도·와인기구(OIV)'의 데이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기구는 최근 수십 년간 와인 생산..
Mas du Soleilla - 바뉠스의 와이너리 마스 뒤 솔레이야 Mas du Soleilla지중해가 바라다 보이는 천혜의 포도 재배지 라 클라프(La Clape)에 위치한 유명 와이너리다. 라 클라프는 연간 3,000시간이 넘는 일조량을 보여 프랑스 내에서도 가장 해가 많이 드는 와인 산지 중 한 곳이다. 그 만큼 와인 생산 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2ha의 포도밭을 모두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와인 양조에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시켜 건강한 와인을 만든다. 또 와이너리에 게스트 하우스가 있어 지중해가 보이는 멋진 전망의 숙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주소 Route Departementale 168, 11100 Narbonne전화 04-68-45-24-80 오픈 3~8월 월-금 09:00~18:00, 9~4월 월-..
와인의 숨결을 깨우는 디켄터(decanter) 종류 와인은 단순히 마시는 것이 아닌, 경험하는 것이다. 와인의 숨겨진 풍미를 깨우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디켄터가 필수적인 도구다. 디켄터는 와인을 공기에 노출시켜 산화를 촉진하고, 숨막히는 향과 맛을 풀어내는 마법 같은 역할을 한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디켄터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디켄터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와인 경험을 한 단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디켄터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U자형 Smaier(스마이어) 디켄터이 디켄터는 U자형 독특한 디자인으로 테이블 위에서 손님들을 매료시킬 만한 제품이다. 특히 고품질의 수공으로 제작된 유리로 만들어져 더욱 특별하다. 최대 1200ml의 와인을 디캔팅할 수 있어 실용성도 뛰어나다. 이 디켄터의 형태는 와인의 최적의 산소 접촉을 보장..
부르고뉴의 알리고테(Aligoté) 와인은 왜 저렴한가? 부르고뉴 전역에서는 샤르도네(Chardonnay)가 여전히 주된 화이트와인 품종이지만, 알리고떼(Aligoté) 역시 이 땅에 깊이 뿌리내린 전통 품종이다. 최근 몇 년 간, 알리고떼는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단순하다. 향의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가격이 비교적 접근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시는 경험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고유한 캐릭터를 지닌 와인을 찾는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품종이다.이런 부르고뉴의 알리고테(Aligoté) 화이트 와인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유는 여러 가지 역사적, 경제적, 그리고 미학적인 이유들이 얽혀 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히 "품질이 떨어지니까 싸다"는 식으로 오해되기 쉬운데,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복합적인 배경이 있다. 역사적..
프랑스 와인 투어 지역 7곳의 장단점 프랑스는 그림 같은 풍경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으로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진정한 천국과 같은 곳이다. 각 와인 지역마다 고유한 포도 품종과 오랜 전통이 있다. 이 글에서는 보르도(Bordeaux)부터 프로방스(Provence)까지, 와인투어를 위해 꼭 방문해야 할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 지역을 소개한다. 보르도(Bordeaux)보르도는 프랑스 남서부의 보석과도 같은 와인 산지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레드, 화이트, 스위트 와인으로 유명하다.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등의 주요 포도 품종은 뛰어난 빈티지를 탄생시킨다. 방문객들은 샤토 마르고(Château Margaux), 샤토 라피트 로칠드(Chât..
파리 여행의 와인바 추천 10선 빛의 도시 한복판에서 즐기는 와인 산책 — 파리 와인바 추천 10선‘빛의 도시’ 파리는 단순한 낭만의 도시가 아니다. 미식과 와인의 수도, 세계 각지의 와인 애호가들이 발걸음을 멈추는 이 도시에는 깊고 다양한 와인 문화가 흐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박한 자연주의 바부터 고급 소믈리에의 손길이 깃든 셀러까지, 각각의 개성과 철학이 돋보이는 와인 바들이 여행자와 현지인을 끌어당긴다. 다음은 파리의 다양한 매력을 품은 와인 바 10 곳으로 이 리스트는 단순한 맛집 추천이 아니라, 하나의 와인 여행지로서 파리를 탐험하는 데 있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장소로 추천한다. 르 바롱 루주 (Le Baron Rouge)📍 1 Rue Théophile Roussel, 75012 Paris알리그르(place d’a..
2024년 세계 와인 소비량, 60년 만에 최저치 기록 2024년 세계 와인 소비량, 60년 만에 최저치 기록2024년 세계 와인 소비량이 다시 한 번 하락해, 196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최근 국제포도·와인기구(OIV, Organisation internationale du vin)가 발표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함께 구조적인 변화까지 맞물리면서 와인 소비는 전 세계적으로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다. OIV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와인 구매량은 2023년에 비해 3.3% 감소한 '2억1,420만 헥토리터(214.2 mhl)'였다. 이 수치가 확정된다면, 이는 1961년의 기록(2억1,360만 헥토리터) 이후 6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소비량이 된다. 수요 감소와 가격 상승의 이중고주요 시장인 미국 등에서 수요가 줄어든..
2025년 최고의 와인 여행지… 뜻밖의 승자는? 2025년 최고의 와인 여행지… 뜻밖의 승자는?와인 애호가들에게 유럽은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산토리니의 화산 토양에서 자란 포도밭, 샴페인의 깊은 저장고, 두루 계곡을 따라 흐르는 포르투갈의 빈티지 포트와인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독특한 포도 품종과 와인 양조 전통을 간직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은 이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다. 그렇다면 지금, 가장 사랑받는 와인 여행지는 어디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여행 전문 기관인 유러피언 베스트 데스티네이션스(European Best Destinations)는 82개국 출신의 28만 4천여 명의 와인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보르도도, 샴페인도 아니었다. 2025년 최고의 와인 여행..
무알콜 와인, 혁신인가 타협인가 무알콜 와인, 위기의 와인 산업에 새로운 길을 열까?프랑스의 와인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일부 와인 생산자들이 '무알콜 와인'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과연 무알콜 와인은 전통적인 와인 문화 속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와인 소비 감소 속에서 떠오르는 대안프랑스 통계청(INSEE)에 따르면, 지난 60년 동안 프랑스 내 와인 소비량은 무려 70%나 줄었다. 기후 변화, 소비 방식의 변화, 그리고 타 주류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와인 산업은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일부 생산자들은 무알콜 와인이 와인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보르도(Bordeaux) 역시 이러한 변화에서 예외가 아니다.   ..
알자스 와인을 위한 품종별 페어링 추천 프랑스 다른 지역의 와인들보다 알자스 와인은 품종별로 그 맛과 향의 표현이 다양하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할 때는 정확한 지침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알자스 와인은 고유한 포도 품종의 이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 품종별로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를 열거하며 이해하는 것 만으로도 알자스 와인을 즐기는데 작지 않은 도움이 된다.    리슬링 (Riesling)알자스 포도 품종의 여왕이자, 프랑스와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백포도 품종 중 하나로 손꼽힌다. 리슬링으로 만든 드라이 와인은 대부분 매우 직선적이고, 탄탄하며, 섬세한 특성을 지니며, 몇 년 동안 숙성해야 더 풍부한 미네랄 노트를 발현한다. 이 포도 품종은 특히 바다의 풍미와 잘 어울리므로, 해산물 전반에 잘 맞는다. 조개류, 해산물 플래터, 스시와 사시미, ..
이탈리아 최고가 와인 TOP 10 - 2024년 거래 가격 기준 2024년의 경매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전 세계 컬렉터와 소믈리에들이 목숨처럼 아끼는 이탈리아 최고가 와인 10종을 모아봤다. 2024년 경매 거래 가격 기준, 이탈리아 최고가 와인 TOP 10구분와인생산자낙찰 가격1위Toscana IGT 2001 Masseto토스카나 IGT 2001 마세토Tenuta Dell’Ornellaia (Frescobaldi)테누타 델 오르넬라이아(프레스코발디)1313 유로(196 만원)2위Barolo DOCG Riserva Monfortino 2004바롤로 DOCG 리제르바 몬포르티노 2004Giacomo Conterno지아코모 콘테르노1229 유로(184 만원)3위Brunello di Montalcino DOCG Riserva 2001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DOCG 리..
2025 비날리 인터내셔널(Vinalies Internationales) 수상작 발표 ‘2025 비날리 인터내셔널’ 수상작 발표… 2,684종 중 806종 영예의 메달프랑스 와인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와인 품평회 중 하나인 '비날리 인터내셔널(Les Vinalies Internationales)'이 올해로 31회를 맞았다.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총 2,684종의 와인이 출품되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비날리 인터내셔널은 단순한 품평회를 넘어, 와인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가늠해볼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 대회를 주관한 '프랑스 와인양조학회(Œnologues de France)'는 오랜 역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초청하고, 다층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와인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주..
스크류캡 와인의 장점과 단점 스크류캡 와인은 최근 와인 시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며 코르크 마개와 함께 점차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스크류캡 와인의 장점편리성: 코르크 오프너 없이도 간편하게 열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신선도 유지: 코르크 마개와 달리 공기 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하여 와인의 산화를 막고, 오랜 기간 신선한 풍미를 유지한다.부쇼네(코르크 오염) 위험 없음: 코르크 마개에서 발생하는 부쇼네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다양한 와인: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스크류캡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가성비 좋은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환경 친화적: 재활용이 가능하고, 코르크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스크류캡 와인..
샴페인(Champagne)에 남은 독일 문화의 흔적 유럽문화에 이해가 있는 와인애호가라면 진작에 눈치챘을지 모른다. 샹파뉴의 여러 유명한 하우스들이 독일어식 발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샹파뉴(Champagne)의 역사는 더 넓은 유럽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경쟁과 화해, 그리고 탁월함을 거듭하며 만들어졌다. 그리고 하이칙(Heidsieck), 크루그(Krug), 볼랑제(Bollinger), 도이츠(Deutz) 같은 저명한 브랜드들은 그 뿌리를 라인강 건너 독일에서 찾을 수 있다.    독일과 샹파뉴, 오래된 인연 샹파뉴와 독일 간의 상업적 관계는 중세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럽 전역의 상인들이 트루아(Troyes)에서 열린 대규모 시장으로 몰려들었고, 이곳은 프랑스와 신성 로마 제국을 잇는 중요한 교역의 장이었다. 이 활발..
2025년 RVF선정 97점 이상의 알자스 화이트 와인 10선 RVF 와인 전문가들이 인정한 2025년 최고의 알자스 화이트 와인프랑스 와인 애호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권위 있는 잡지, La Revue du vin de France. 까다로운 기준으로 프랑스 와인을 평가하고 소개하는 이 잡지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최고의 알자스 화이트 와인을 선정했다. 최고의 와인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RVF는 2025년 프랑스 최고의 와인 가이드에서 최고 점수를 바탕으로 알자스산 화이트 와인 상위 10개를 정리했다.    Riesling Grand Cru Brand 2022생산자 : Domaine Zind Humbrecht2025년 RVF의 평가 점수 : 99/100현지 가격 :  95 €   Riesling Grand Cru Schlossberg Sainte..
1인당 와인 소비 세계 1위 국가 바티칸, 첫 자체 빈티지 출시 1인당 와인 소비 세계 1위 국가 바티칸, 첫 자체 빈티지 출시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이 2026년, 첫 자체 빈티지를 선보인다. 대체로 연령대가 높은 남성들이 거주하며 미사주(聖餐酒) 문화가 깊이 자리 잡은 바티칸은 기록적인 1인당 와인 소비율을 자랑하는데, 이번 와인 출시를 통해 그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바티칸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와인을 소비하는 국가라는 사실은 다소 의외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통계의 배경을 살펴보면 납득이 간다. 바티칸은 면적 44헥타르, 인구 800명의 초소형 국가로, 거주민들은 모두 성인이며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든다. 여기에 술에 대한 세금이 극히 낮은 점까지 감안하면, 이 조사 결과가 결코 놀랍지 않다.일각에서는 바티칸의 높은 와인..
알자스 와인의 떠오르는 대장 품종, 피노 누아 때때로 아쉬운 가성비로 여러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언제나 존경받는 부르고뉴(Bourgogne)의 와인은 프랑스 와인 애호가들에게 피노 누아(Pinot Noir)의 절대적 기준으로 자리 잡힌지 오래다. 쥐라(Jura)나 상세르(Sancerre)에서도 이 품종으로 훌륭한 와인을 만들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알자스(Alsace)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때 백포도주 명성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이 지역에서 이제는 부르고뉴 와인과 견줄 만한 피노 누아가 등장하고 있다. 시나브로 찾아오는 르네상스?알자스의 적포도주 역사는 깊다. 중세 시대 수도원과 교회가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을 주도했으며, 14세기에는 피노 누아로 만든 적포도주가 이미 지역의 중심 와인이었다. 15~16세기 경제적 번영기..
바이오(Bio), 바이오다이나믹(Biodynamic), 네츄럴(Natural) 와인의 차이 최근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와인의 경우에도 유기농, 바이오(Bio), 네츄럴(Natural) 와인 등 다양한 용어가 등장하며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과연 이 와인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바이오(Bio) 와인 - 유기농 와인  프랑스의 ‘바이오 와인’은 '바이오(Bio)인증 협회'의 규정을 준수하면 바이오(Bio) 와인 마크를 받을 수 있는데, 주로 포도 농법에만 국한된다. 화학 비료와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적인 방법으로 토양 건강을 유지하고 병충해를 관리하는 방식인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하여 만든 와인이다. 살충제, 제초제, 비료의 사용 등 농사에 제한이 있을 뿐, 양조 단계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다는 뜻이다. 다만, 유기농 인증을 받은 와인..
Domaine Pierre Frick 알자스 네추럴 와인의 선구자 프릭(Frick) 가족의 12세대에 걸친 와인 생산 전통도멘 피에르 프릭(Domaine Pierre Frick)는 12세대 동안 포도밭과 깊이 연관된 와이너리로, 현재 12헥타르에 달하는 포도밭을 관리하고 있다.이들의 포도밭은 주로 석회암 토양이 특징인 12개의 토양(테루아)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들 중 가장 먼 두 곳은 15km 정도 떨어져 있다. 주요 생산밭으로는 Grands Crus Steinert(Pfaffenheim), Grand Cru Vorbourg(Rouffach), Grand Cru Eichberg(Eguisheim), Bihl, Rot Murlé, Bergweingarten, Lerchenberg, Carrières(Krottenfues), Strangenberg가 있다.    알자스 ..
Achillée 젊은 네추럴 와인의 첨병 코로나 시대 이후 본격적으로 알자스 와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젊은 와이너리가 있다. 바로 알자스 중부 Scherwiller에 위치한 디트리히(Dietrich) 형제가 이끄는 아킬레(Achillée) 와이너리다. 2020년 베타네+데소브(Bettane+Desseauve) 가이드에서 알자스의 "올해의 생산자"로 선정될 만큼, 아킬레는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지역 셰르빌러(Scherwiller)에 자리한 아킬레는 27헥타르의 포도밭에서 리슬링, 피노 그리, 피노 누아 등 알자스를 대표하는 7가지 품종을 재배한다. 자갈, 사암, 점토 등 다양한 토양은 와인에 복합적인 풍미를 더한다.  아킬레의 역사는 2016년, 아버지 이브 디트리히(Yves Dietric..
2025년 RVF선정 97점 이상의 알자스 화이트 와인 10선 다음은 2025년 프랑스 최고의 와인 가이드, RVF에서 알자스의 최고 평가를 받은 화이트 와인 10종을 엄선한 것이다. 게뷔르츠트라미너, 리슬링, 피노 그리 등으로 만든 알자스 화이트 와인은 그 독특함이 돋보이는, 100점 만점에 최소 97점 이상의 최고 평가된 알자스 화이트 와인 상위 10가지를 소개한다.     Domaine Zind HumbrechtRiesling Grand Cru Brand 20222025년 RVF의 평가 점수 : 99/100현지 가격 : 95 €   Domaine WeinbachRiesling Grand Cru Schlossberg Sainte-Catherine 20222025년 RVF의 평가 점수  : 98/100현지 가격 : 95 €   Domaine Albert Boxle..
유럽 현지인들에게 인기 많은 대표 와인 산지 10선 유럽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와인 생산 국가로 유명하다. 각 국가마다 독특한 기후와 토양 조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생산하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유럽 여행 중에 꼭 맛봐야 할 '현지인들에게 인기 많은 대표 와인 10선'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조지아 등 유럽 주요 와인 생산 국가의 대표적인 와인들을 맛보고, 각 와인의 특징과 매력을 살펴보자. Barolo DOCG이탈리아 쿠네오 지방 PROVINCE OF CUNEO, ITALY이 풀바디 레드 와인은 피에몬테(Piedmont)의 독특한 토양과 기후 조건을 가진 작은 지역에서 네비올로(Nebbiolo) 포도로 만든다. 19세기부터 생산되었으며, 처음 생산 직후 바로 이탈리아와 유럽 귀족..
Domaine Weinbach - 알자스의 와이너리 Domaine Weinbach 도멘 바인바흐   바인바흐는 와인을 뜻하는 바인(Wein)과 포도밭 근처를 흐르는 개천(Bach)이 합쳐진 이름으로, 말 그대로 ‘와인의 강’이란 뜻이다. 카푸치노 수도승들의 포도밭인 ‘클로 데 카푸상’을 물려받은 팔러 가문의 테오(Theo)는 부르고뉴의 르루아, 보르도의 샤토 퐁테 카네, 루아르의 쿨레드 세랑과 함께 친환경 바이오 다이내믹 농법을 개척한 선구자이다.    성 프란치스코파 수도사 카푸생이 1612년 설립한 와이너리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9세기 카롤링거 왕조 시대에도 와인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유서가 깊다. 1894년 팔러 형제 가 이곳을 사들인 뒤, 그들의 아들이자 조카인 테오(Theo)가 알자스 최고의 그랑 ..
Trimbach - 알자스의 와이너리 Trimbach 트림바흐  트림바흐는 알자스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다. 이 와이너리의 역사는 162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 트림바흐에 의해서 시작된 이 와이너리는 성공적으로 대를 이어 내려왔다. 특히, 19세기 중반 이후 장 프레데릭이 생산한 특별한 리슬링 와인이 명성을 얻으면서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장 프레데릭의 막내 아들 프레데릭 에밀이 1898년 브뤼셀의 인터내셔널 쇼에서 출품한 트림바흐의 와인이 최고의 품질을 지닌 알자스의 와인으로 인정받으면서 정점에 올랐다. 현재 트림바흐 최고의 와인은 알자스 그랑크뤼 포도밭인 Rosacker의 일부인 클로 생트 윈(Clos Sainte Hune) 밭에서 나온다. 1.3ha 의 작지만 고귀한 이 포도밭을 트림바흐가 200년 넘게 소유..
'부르고뉴(버건디) 와인'은 왜 이렇게 비쌀까? 왜 부르고뉴(버건디) 와인은 이렇게 비쌀까?거의 모든 곳에서 그렇지만, 특히 부르고뉴 와인은 지난 20여년 동안 놀라울 정도의 인플레이션에 휘말려 있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수요, 희소한 빈티지, 변덕스러운 날씨…      희소한 것은 비싸다. 저렴한 부르고뉴 와인은 희소하다. 따라서 저렴한 부르고뉴 와인은 비싸다.   이 오래된 농담 뒤에는 안타깝게도 진실의 한 조각이 숨어 있다. 오늘날 프랑스 현지인들이 모두가 불평하듯, 부르고뉴에서는 일반 와인조차도 50유로, 80유로, 심지어 몇백 유로에 달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특히, 조금만 '정통적'이라고 평가 받기만 해도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훌쩍 수 천 유로로 가격이 오르기도 한다. 최근에는 도멘 도베네이(Domaine d’Auvenay)의 알리고..
2024년 거래 가격 기준, 가장 비싼 샴페인 20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샴페인 20선 - 2024년 거래 가격 기준샴페인은 2024년 동안 판매된 전체 와인 양과 매출액의 4~5%를 차지한다. 아래에는 2024년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샴페인 20종을 각 병의 크기와 관계없이 단순히 '거래 가격'만을 기준으로 했다. 때문에 매그넘 크기와 같은 대용량 병들이 자연스럽게 상위권에 많이 포함되었다. 가격은 426유로에서 3,380유로까지 다양하며, 2023년 순위에 포함되었던 일부 와인들은 가격 변동을 보였으나, 뚜렷한 추세는 확인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세드릭 부샤르 로제 드 잔느 퀴베 이네디트 RDJ 넘버 1(Cédric Bouchard Roses de Jeanne Cuvée Inédite RDJ numéro 1)'는 올해 1,407유로에 낙찰되어..
가장 비싼 부르고뉴(버건디) 와인 20선 - 2024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희소성과 수요 면에서 상징적인 지역이라고 하면 단연 부르고뉴(Bourgogne)다. 이곳은, 2024년 TOP 20 리스트에 포함된 와인 중 단 한 병도 2,000유로 이하가 없다. 부르고뉴는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고가·희귀 와인이 집중된 지역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번 순위에서는 각 도멘(Domaine)마다 가장 비싼 ‘퀴베(cuvée)’ 한 가지만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모든 가격은 낙찰가 기준의 단일 병당 가격이다. 이번에 선정된 20병의 부르고뉴 와인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상대적으로 최근 빈티지들...부르고뉴에서는 와인의 가치가 시간에 의존하지 않는다. 이번 순위에 포함된 와인들은 전반적으로 비교적 최근의 빈티지들로, 그중 일부는 오래된 빈티지 또는 컬..
가장 비싼 알자스 와인 - 2024년 2024년 기준, 가장 비싼 알자스 와인알자스는 화려한 와인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보물 같은 와인 산지다. 주로 리슬링(Riesling)과 게뷔르츠트라미너(Gewürztraminer) 같은 화이트 와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급 와인 시장에서는 그 명성이 매년 새롭게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특정 빈티지와 생산자의 명성에 따라 와인의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2024년 기준, 와인 애호가와 컬렉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장 비싼 알자스 와인 25가지를 목록으로 정리한다. 이 정보는 유명 와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인 wine-searcher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되었다.      와인 이름품종평론가점수평균 가격(750ml)1Domaine WeinbachGewurztrami..
프랑스 슈퍼마켓에서 와인을 고르는 방법 프랑스인들은 평소 슈퍼마켓에서 어떤 와인을 선택할까?친구들과의 가벼운 술자리,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연인 혹은 여러 명이 모이는 생일 파티… 좋은 와인을 따를 기회는 늘 있다. 하지만 막상 슈퍼마켓에서 와인을 고르려고 하면 눈앞이 어지럽다. 너무 많은 선택지 속에서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 특히 ‘제대로’ 고르는 게 어렵다. 이는 와인의 나라 프랑스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보통의 프랑스인들도 와인을 잘 모른다면 슈퍼마켓에서 좋은 와인을 잘 고르지 못한다. 와인의 명칭, 라벨, 알코올 도수, 연도, 산지… 와인 라벨에 적힌 다양한 정보들이 초보자에게는 오히려 혼란스럽기만 하다.  프랑스 슈퍼마켓에서 라벨에 적힌 정보와 가격, 연도, 알코올 도수는 어떤 기준이 되어줄까? 여기 와인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