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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107

프랑스의 메를로(Merlot) 와인 메를로(Merlot)는 검은색 작은 포도로 이루어진 적포도 품종으로, 18세기 말에 등장했다. 이 품종은 대부분의 보르도(Bordeaux) 지역 테루아에서 재배되며, 보르도 전체 포도밭 면적의 65% 이상을 차지한다. 메를로의 특징메를로는 자갈 토양에서 매우 빨리 익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종종 수확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과숙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므롤(Pomerol)과 생테밀리옹(Saint-Émilion)의 점토질 토양에서 메를로는 최고의 품질을 발휘한다. 이곳에서 메를로의 과실은 섬세하게 표현되며, 완성도 높은 와인에서는 바이올렛과 모란의 향이 돋보인다. 레드 베리와 블랙 베리 등 다양한 과일 향이 더해져 풍부한 아로마를 형성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풍미는 더욱 성숙해져..
와인은 어떻게 레드, 화이트, 로제… 심지어 오렌지색이 될까? 와인에 관해서는 어리석은 질문이란 없다. 와인은 어떻게 빨강, 하양, 로제… 심지어 오렌지색이 될까? 포도즙이 와인의 색을 결정할까?아니다. 만약 와인, 특히 적포도주가 포도즙 자체에서 색을 얻는다고 생각했다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와인 양조 기간에 포도원을 방문해 보면 포도즙이 빨간색이든 하얀색이든 거의 항상… 맑은 색(예외는 있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사실 와인의 색은 포도의 껍질에서 나온다. 적포도주와 로제 와인의 색은 포도껍질이 발효 중인 즙과 함께 담겨 있는 동안 우러나오는 것이다. 이 과정이 길수록 색은 더욱 진한 붉은색을 띠고, 짧을수록 연한 핑크빛을 내게 된다. 이 색을 결정하는 주요 성분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로, 포도 껍질에 녹아 있는 물질이다.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신비로운 붉은 빛의 포도 품종 역사와 기원카베르네 프랑은 스페인의 피레네(Pyrénées) 산맥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주요 생산지는 프랑스의 루아르 계곡(Val de Loire)과 남서부 지역이다. 단일 품종으로도 훌륭한 와인을 만들지만, 다른 품종과 블렌딩해도 좋은 결과를 낸다. 신선한 과일 향을 지니며 숙성 잠재력 또한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우아함과 균형카베르네 프랑은 조기 숙성되는 품종으로, 섬세한 아로마와 향신료 풍미, 탄탄한 구조감을 갖추고 있다. 보르도(Bordeaux) 지역의 대표 품종인 메를로(merlot),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쁘띠 베르도(petit verdot)와 함께 블렌딩되며, 카베르네 소비뇽에는 부드러움을, 메를로와는 보다 섬세한 탄닌감을 더해준다. 덕분에..
연말 연시 소중한 자리를 망치는 와인 실수 - 6가지 연말 연시 식탁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선택들크리스마스 식사를 위해 사흘을 주방에서 보냈다고 가정해보자. 요리는 완벽하고 테이블 세팅도 흠잡을 데 없다. 모든 준비가 끝난 뒤 마지막으로 남는 질문은 늘 같다. 무엇을, 얼마나 마실 것인가. 절제의 미덕을 강조하는 삼촌, 내추럴 와인만 고집하는 누이, 식전부터 위스키를 꺼내는 아버지가 한 테이블에 모이면 긴장감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연말 디너를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바꿀 수 있는 여섯 가지 와인 실수를 정리했다. 1. 와인을 너무 적게 준비하는 실수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오류다. 손님 열두 명, 1인당 한 병 반을 계산하다가 “너무 많다”는 생각에 결국 몇 병을 줄인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식사는 절제의 자리가 아니다. 식전주가 길어지고, 손님은 제각각 ..
디캔팅(Decanting)과 브리딩(Breathing) 차이는? 와인 디캔팅(Decanting)과 브리딩(Breathing)은 둘 다 와인을 공기와 접촉시켜 향과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과정이지만, 목적과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디캔팅 (Decanting)디캔팅은 와인을 병에서 디캔터(Decanter)라는 용기에 옮겨 따르는 과정이로 주된 목적은 침전물(Sediment) 제거와 공기 접촉이다.침전물 제거: 주로 오래된 레드와인이나 포트와인 같은 숙성된 와인은 병 안에 침전물이 생기는데, 이걸 마시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조심스럽게 따른는 것을 돕는다.공기 접촉 증가: 와인을 데캔터에 따르면서 공기와의 접촉 면적을 넓혀 맛과 향을 더 잘 표현하게 만든다.모든 와인에 디캔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아래와 같은 와인들에 디캔팅이 필요하다.오래된 와인 ..
'샴페인'과 '크레망'의 차이, 같은 듯 다른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과 크레망의 차이, 같은 듯 다른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프랑스 와인을 논할 때 샴페인(Champagne)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프랑스 전역에서는 샴페인 외에도 훌륭한 품질의 스파클링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다. 그 대표 주자가 바로 알자스, 루아르, 부르고뉴 등지에서 만들어지는 크레망(Crémant)이다. 기포가 살아있는 이 매혹적인 두 와인의 유사점과 결정적인 차이점을 심층 분석한다. 크레망이란 무엇인가: 지역적 다양성의 산물크레망은 샴페인과 동일한 제조 방식인 '전통 방식(Méthode Traditionnelle)'으로 양조되는 프랑스의 스파클링 와인을 일컫는다. 생산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며 알자스(Alsace), 발 드 루아르(Val de Loire)..
와인의 병 속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와인이 병에서 숙성되면서 화학적, 물리적 변화가 일어나고, 이는 맛과 향, 질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숙성의 핵심은 산화와 환원 반응, 페놀 화합물의 변화, 산과 당의 조화, 그리고 휘발성 화합물의 발달이다. 각각의 와인 스타일(화이트, 레드, 로제)에 따라 숙성 방식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화이트 와인의 병 숙성화이트 와인은 대체로 레드 와인보다 숙성 잠재력이 낮다. 하지만 일부 고품질 화이트 와인은 오랜 숙성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겪는다.화학적 변화산화(Oxidation)와 환원(Reduction): 병입 후 산소와의 접촉이 줄어들면서 환원적 숙성이 진행된다. 그러나 약간의 산소 침투는 향의 복합성을 높이고, 너무 과하면 색이 진해지며 신선한 과일 향이 사라진다.산(Acidity)의 변화: ..
오렌지 와인? 마세라시옹 와인? 그 차이는? 오렌지 와인? 마세라시옹 와인?마세라시옹 와인은 프랑스어의 '침용'을 가르키는 마세라시옹(maceration)이라는 용어을 그대로 차용한 표현으로, '포도 껍질과 함께 침용 작업을 거친 와인'을 의미한다. 주로 오렌지 와인이나 롱 스킨 컨택 화이트 와인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에서는 네추럴 와인의 선혼 경향과 함께 전통적인 의미의 용어 사용을 좀 더 정확히 구분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오렌지 와인 (Orange Wine)아주 단순하게 표현하면 '화이트 품종을 레드 와인처럼 발효한 와인이다. 화이트 와인을 만들 때 보통 껍질을 제거한 후 발효하지만, 오렌지 와인은 껍질, 씨와 함께 장시간 침용(마세라시옹 maceration)하면서 발효한다. 이 과정에서 색소와 탄닌이 추출되어..
뱅 존(Vin Jaune) 와인이란?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직접 맛본 사람은 많지 않다. 프랑스 쥐라(Jura) 지역의 보석 같은 와인, 뱅 존(Vin Jaune). 이름 그대로 ‘황금빛 와인’이라 불리는 이 특별한 와인은 일반적인 백포도주와는 완전히 다른 개성을 자랑한다. 강렬한 풍미와 독특한 제조 방식 덕분에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로 통한다. 그렇다면, 뱅 존이란 정확히 어떤 와인일까?    쥐라 지역에서만 탄생하는 황금빛 와인뱅 존은 프랑스 동부 쥐라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희귀한 와인이다. 일반적인 와인처럼 적포도와 백포도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단 하나의 포도 품종, '사바냉(Savagnin)'으로만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 와인의 진정한 특징은 숙성 방식에 있다.    뱅 존은..
알자스 고급 와인 Sélection de Grains Nobles 셀렉시옹 드 그랭 노블(Sélection de Grains Nobles)셀렉시옹 드 그랭 노블(이하 SGN)은 알자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장 고급스럽고 희귀한 디저트 와인 중 하나로, 포도알 하나하나를 엄선하여 보트리티스(Botrytis) 균에 감염된 포도로만 만든다. 이렇게 만든 와인을 '귀부와인'이라고 부르는데, 와인의 농축된 당도와 깊은 풍미, 고유한 특징으로 인해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귀부와인(Botrytized Wine, Noble Rot Wine)귀부는 글자 그대로 '귀한 부패'으로, 영어의 noble rot를 한자어로 쓴 것이다. 유명한 늦수확 디저트 와인 생산법의 하나이며, 사실상 제일 오래된 디저트 와인 생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알자스 SGN의 역사알자스 지역의..
와인병에 대해서 알아보기 와인병의 사용와인을 유리병에 담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하게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그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 고대 로마 시대였던 기원전 1세기경 로마인들이 유리 불기 기술을 발명하면서 와인을 유리잔에 담아 마시기 시작한 기록이 있지만, 이때 유리병은 와인 저장 용도로는 잘 사용되지 않았다.17세기에 들어와서 유럽에서 처음 두껍고 내구성이 좋은 유리병이 개발되면서 와인 용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중 18세기가 되면서 와인 업자들이 유리병이 와인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최적의 용기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유리병 사용이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다. 특히 코르크 마개 도입도 유리병 사용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19세기 산업혁명으로 유리병 생산이 더욱 발전하면서 오늘날과 유사한 형태의 와인병이 ..
프랑스 쥐라(Jura) 와인 이야기 쥐라 와인은 프랑스 동부 지방인 쥐라(Jura)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다. 이 지역은 스위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산악 지형과 높은 해발고도로 유명하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쥐라 와인은 다른 지역의 와인과는 매우 다른 특별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쥐라 와인은 주로 생산되는 와인 종류로는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 뿐만 아니라 셰리와 브랜디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쥐라 와인의 특징은 과일의 풍미와 향기, 그리고 산미와 미네랄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숙성되는 고급스러운 맛을 가지고 있다.    작지만 알찬 포도원 쥐라 포도원의 면적은 80㎢로 다른 와인 산지에 비해서 작은 편이지만, 풍부하고 다채로운 품종 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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