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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문화17

프랑스 리그앙(Ligue 1)에 대한 모든 것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리그앙 Ligue 1리그앙은 현재 세계 최고 리그는 아니지만, 역사와 전통을 가진 리그다. 프랑스 프로축구리그는 1932년 시작됐고, 당시에는 디비지옹 나시오날(Division Nationale)로 불렸다. 1972년부터 2002년까지는 디지지옹 앙(Division 1)이었다가 2003년부터 리그앙이 됐다. 리그앙은 문자 그대로 1부 리그라는 뜻이다. 그럼 2부 리그는? 리그두(Ligue 2)이다. 최근에는 어떤 리그보다 더 많은 유망주를 길러내는 곳으로 이름이 높다. 프랑스가 가장 최근에 한 두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1회씩 차지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에 오른 것도 리그앙 덕분이다. 킬리안 음바페, 폴 포그바, 카림 벤제마,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샴페인 9선 생일, 졸업, 승진, 결혼, 출산... 축하할 일이나 중요한 순간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쁨을 나눈다. 톡 쏘는 기포와 은은한 향, 그리고 풍부한 맛은 그 자체로 특별한 순간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샴페인 애호가라도 가끔씩 궁금해할 수 있다. 왜 좋은 샴페인은 그렇게 비싼 걸까? 경매에서 천문학적인 가격에 낙찰되는 샴페인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는 매우 특별한 병이며, 때로는 100년 이상 된 샴페인이 우연히 완벽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메종 Juglar의 1820년 빈티지 병은 바닷속에서 발견되었다.) 그 외에도,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된 특별한 에디션 샴페인이나, 금으로 덮힌 마그넘(대형)병 샴페인은 대부분 수집가들을 ..
프랑스 각 지방의 대표 술 프랑스는 세계적인 와인 생산국으로서 와인뿐만 아니라 각 지방마다 고유한 풍미와 전통을 자랑하는 술 생산 문화를 갖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프랑스의 주요 지역의 대표적인 주류 문화를 탐방해본다. 보르도(Bordeaux)의 레드 와인 보르도는 오랜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 지역이다. 무려 12만 헥타르에 이르는 포도원과 8,500여개의 와이너리(샤토, chateaux)를 자랑하는 보르도는 프랑스의 최대 와인 생산지이다. 보르도 와인은 중세 시대부터 생산되어 왔고, 오늘날까지 와인 생산은 엄격한 규제와 전통적인 기법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르도는 프랑스 서남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가론느(Garonne) 강과 드르공(Dordogne)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다. 보르도는 와인의 다양한..
Concordat en Alsace-Moselle(알자스-모젤 콩코다)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기 알자스-모젤 콩코다(Concordat en Alsace-Moselle)은 프랑스 알자스-모젤 지역의 종교 문제를 다룬 협약이다. 알자스-모젤 콩코다의 역사적 배경 알자스-로렌 지역은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 오랜 세월 동안 영토 분쟁이 있었던 지역이다. 1871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배하면서 알자스-로렌 지역은 독일 제국에 편입되었다. 당시 알자스-로렌 지역은 가톨릭 신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독일 정부는 프로테스탄트 신자가 다수인 독일의 종교 정책을 알자스-로렌 지역에 적용하려고 했다. 이에 반발하여 알자스-로렌 지역의 가톨릭 교회는 독일 정부와의 갈등을 빚게 되었다. 1892년 프랑스 정부는 알자스-로렌 지역의 가톨릭 교회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독일 정부와 협상을 시작했다. ..
알자스의 성녀 오틸리아(Othilia) 성녀 오틸리아(Othilia) 오틸리아(Othilia), 오딜리아(Odilia), 아딜리아(Adilia) 등 여러 이름으로 알려진 성녀 오틸리아는 프랑스 알자스 지역 수호성인이자, 베네딕토회 성 오틸리아 연합회(Congrégation des bénédictins missionnaires de Sainte-Odile)의 수호성인이다. 2021년 12월 13일이 선종 1300주년이었지만, 코로나19로 조촐히 지냈다. 이 성인의 이름을 딴 수도원인 '성 오틸리아 수도원(Abbaye de Sainte-Odile)'은 있는 독일의 시골 마을 에레징(Eresing) 자리하고 있다. 베네딕토회에 의해서 이끌어진 이 수도원은 유럽 곳곳에 있는 수 많은 오틸리아 성녀 순례지 중 하나였다. 1365년부터 이 지역에 순례자..
알자스 와인잔의 유래 1세기부터 이어져 온 와인의 땅, 알자스 1세기 로마인들에 의해 개발된 알자스의 포도밭은 역사의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약 15,500헥타르의 면적을 가진 알자스는 프랑스 전국 와인 생산량의 2.5%를 차지한다. 스트라스부르와 뮐루즈 사이의 17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진 이 지역은 포도 재배에 특히 적합한 미기후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특히 보주 산맥이 비와 바람으로부터 보호해 주기 때문에 알자스 포도나무는 햇볕에 잘 노출되는 이점도 있다. 와인잔의 간략한 역사 최초의 유리 와인잔은 13세기 이탈리아 무라노(Murano)에서 등장했다. 이전에는 납, 은 또는 도자기로 만들어졌던 유리 와인잔은 산업화와 함께 급속도로 발전했다. 그 후 프랑스의 여러 와인 산지에서는 샴페인 잔부터 부르고뉴 잔에 이르..
쥐라(Jura)의 압생트(Absinthe) 기억을 찾아서 압생트(Absinthe) 압생트(Absinthe)는 유럽에서 유래한 알코올 음료로, 주 성분으로는 아니스, 엽록소, 그리고 다른 허브류 원료 등이 사용된다. 주로 녹색색을 띠며, 맛과 향이 깊고 쌉쌀한 것이 특징이다. 압생트는 19세기 말에 프랑스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예술가들과 지식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압생트가 포함된 술은 그 당시에는 메스카레 또는 다른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압생트가 금지되었다. 이는 엽록소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압생트는 전통적으로 희석된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압생트 병에 담겨있는 스푼을 사용하여 설탕을 먼저 얹은 후 물로 희석하여 마시는 것..
스트라스부르, 친환경 도시 조명의 선구자 스트라스부르의 어두워진 밤, 다채로운 빛에 감싸인 도시의 문화 유산 속을 거닐며 유랑하듯 산책하는 이 도시의 시민들의 모습을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 대성당 광장(place de la Cathédrale), 바틀리에르 수변(quai des Bateliers), 앙드레 말로 광장(place André Malraux), 생 토마스 광장(place Saint Thomas), 아우스터리츠 광장(place d’Austerlitz) 등… 풍부한 공공 조명의 야경은 이 도시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며 생활의 풍요로움을 한층 높혀준다. 여러 프랑스 대도시들 가운데에서도 스트라스부르가 공공 조명 활용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것에는 조명을 아름답게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또 다..
스트라스부르 '시타델 공원(Le parc de la Citadelle)'의 역사 스트라스부르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날씨 좋은 날 시타델 공원에 한 번 찾아가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기에도, 연인과 산책을 하기에도, 친구들과 가벼운 술 한 잔 하기에도 이상적인 스트라스부르 시민들의 안식처 시타델 공원. 그 이름의 뜻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 과거 성벽으로 둘러쌓여져 있던 이곳은 오늘날 몇 개의 성벽 흔적만이 남아서 과거의 기억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우리는 공원 주변에 남은 성벽의 흔적으로 이 '요새'의 규모를 낮은 수준으로 가늠하지만, 1870년 보불전쟁 이전에는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큰 규모의 일부분일 뿐이었다. 당시에는 스트라스부르 도시 전체를 둘러쌓고 있는 성곽의 일부로서 시타델 공원의 성벽이 존재했었다. 1681년 9..
Concordat en Alsace-Moselle(알자스-모젤 콩코다)에 대해 자주묻는 질문 Concordat en Alsace-Moselle(알자스-모젤 콩코다)란 무엇인가? 알자스-모젤 콩코다는 1801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교황청 사이에 체결된 협약으로, 프랑스 국가와 알자스-모젤 지역의 가톨릭 교회와의 관계를 규정한다. 가톨릭 예배에 대한 특별 조항, 예를 들어 국가가 성직자의 봉급을 지급하고, 지자체가 종교 건축물을 관리하며, 특정 종교 기념일을 유지하는 것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알자스-모젤 콩코다'의 법적 지위는 무엇인가? '알자스-모젤 콩코다'는 1802년 4월 8일 제정된 프랑스 법에 통합되었다. 현재는 알자스-모젤 지역에 적용되는 지방법의 일부로서, 프랑스의 헌법 안에서 예외적인 법적 지위를 대우 받는다. '알자스-모젤 콩코다'의 특징은 무엇인가? '알자스-모젤 콩코다'는 알..
스트라스부르 미술관/박물관 전면 무료 재개장 드디어 좋은 소식! 국가적 방역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10월 30일부터 문을 닫고 있던 스트라스부르의 박물관들이 슬슬 재개장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 시기에 맞춰서 최근 스트라스부르 시에서는 정상적인 문화활동 재개를 축하하고 독려하는 차원에서 2021년 6월 30일까지 지역내 모든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시설 재정비를 위해 2024년까지 폐쇄 된 Musée Zoologique는 제외) 해당 미술관/박물관 목록 Le musée alsacien Le musée archéologique Le musée des arts décoratifs Le MAMCS Le musée des Beaux-Arts Le cabinet des estampes et des dessins Le musée h..
알자스의 법정 공휴일? 이틀 더? 프랑스 동부 알자스(Alsace)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여타 프랑스 지역과 확연하게 다르게 구분되고, 그 역사가 오늘날까지 공고하다는 점은 프랑스인들에게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매년 때가되면 타 지역의 프랑스인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되는 차이가 있는데, 바로 이 지역에만 이틀의 추가 공휴일이 있는 것이 그것이다. 12월 26일 : 성 스테파노 축일(프랑스어: Fête de la Saint-Étienne) 기독교의 영명축일. 알자스Alsace와 모젤Moselle 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연휴를 하루 더 연장한다. 이 지역 사람들에게 12월 26일은 성인 생-테티엔(Saint-Etienne)을 기념하는 휴일이기 때문이다. 생-테티엔(Saint-Etienne)은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일곱 부제이자 첫 ..
스트라스부르 도시의 역사 - 요약 기원전 1세기 - 로마의 지배 496년 - 프랑크 왕국의 지배 시작, 메로빙거 왕조에 의한 도시 복원 842년 - 프랑크 왕국의 분열,《스트라스부르 서약》체결 842년 스트라스부르 서약이 체결된 곳이기도 하다. 프랑스 문명과 독일 문명의 교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에서 나온 문서가 프랑스어와 독일어의 첫 흔적을 담고 있다. 843년 - 베르됭 조약으로 중프랑크 왕국에 속하게 됨 870년 - 메르센 조약으로 동프랑크 왕국에 속하게 됨 925년 - 로트링겐 공국에서 알자스가 분리되어 슈바벤 공국에 속하게 됨 1254년 - 라인 도시 동맹에 가입 1381년 - 2차 라인 도시 동맹에 가입 1531년 - 슈말칼덴 동맹에 가입 1681년 -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가 스트라스부르를 포함한 북알자스를 기습 침공,..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오랜 전통들... 크리스마스 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아름답게 수놓는 장식볼이 보쥬 산맥에서 탄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때는 1858년 겨울, 괴첸브루크(Goetzenbruck)의 한 유리공예가가 과일을 사용하는 대신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유리 공으로 트리를 장식해보았다고 한다. 그것이 시초가 되어 크리스마스 장식볼이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그의 노하우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마이젠탈(Meisenthal)에 위치한 국제유리예술센터(Centre International d'Art Verrier)는 매년 선정한 작가와 함께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인다. Arti 컬렉션(2018년)과 Lab 컬렉션(2019년)에 이어, 올해에는 에마 필리게르(Emma Pflieger)와 앙투안 푀글레(Antoine Foeglé) 듀..
[사진] 독일 나치 점령 1940-1944의 스트라스부르 1940년부터 1944년까지 4년간, 프랑스는 독일 나치에 의해 '프랑스 군정청'을 겪는다. 이 시기에 특히 알자스(Alsace)와 모젤(Moselle) 지역은 독일어권 국가 통합 정책에 따라 독일 국가에 강제 합병되었고, 독일 장교 로베르트 하인리히 바그너(Gauleiter Robert Wagner)의 특별한 통제 아래 가혹한 독일화 정책을 받아들여야 했다. 1940년 7월 전쟁의 여파로 흩어졌던 스트라스부르 주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이 맞이한 것은 도시 도처에 세워진 나치 상징물과 독일식으로 변경된 광장과 도로의 이름들이었다. 실제로 이 기간동안 알자스 지역에서 프랑스어 사용은 전면 금지되었고, 모든 사교 생활과 종교 생활이 통제되었으며 이름 또한 독일 식으로 개명해야했다. 아래 펼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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