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부 지역에도 여러 크고 작은 맥주 양조장을 비롯하여 역사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크고 깊은 맥주 문화를 갖고 있지만, 한국인들에게 맥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프랑스가 아닌, 이웃 독일이다.
독일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곳 프랑스 동부 Grand Est 지역에서도 수많은 독일 맥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독일에서는 과련 어떤 맥주 브랜드가 가장 많이 소비될까?
위의 표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외팅어(Oettinger), 크롬바허(Krombacher), 빗부거(Bitburger) 순으로 가장 많이 팔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맥주 브랜드가 아닌 여러 맥주 종류 가운데, 독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은 어떤 것일까? 위의 표에 따르면 독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맥주는 '필스Pils' 종류인 것을 알 수 있다. 위의 목록 가운데 한국 사람들에게 생소한 '콜라바이첸' 콜라와 맥주를 반반 섞어서 마시는 것을 말한다. 유럽에 사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과일향(레몬맛, 자몽맛 등)이 가득한 라들러가 가장 인기가 많다.
위의 이미지는 각 주(연방)별로 선호되는 맥주 브랜드를 나타낸 것이다. '크롬바허(Krombacher)' 맥주가 전국적으로 선호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수도 베를린에서는 '베를리너 킨들 (Berliner Kildl)'과 '베를리너 필스너(Berliner Pilsner)' 두 가지가 인기가 많고, 구동독 지역에서는 Radeberger 브랜드가, 동남부의 바이에른 지역에서는 에딩거(Erdinger)의 인기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