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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URISM

올 여름 스트라스부르에서 한 잔 하기 좋은 분위기 장소 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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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에서 여름 휴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장소 8곳

 

여름이 다가오면서 올 해에도 스트라스부르에서는 상쾌한 공기를 마시기에 이상적인 테라스와 임시 공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그늘진 장소, 푸른 잔디밭, 계절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몇 곳을 다시 한번 방문해보자. 정원, 강변에 위치한 테라스, 도심 해변, 등 여름의 향기를 느끼기에 좋은 곳들이 많다.

 


La Grenze : 문화 테라스

 

올 봄에 재개장한 'La Grenze'가 어느덧 5주년을 맞았다. 이곳은 2019년부터 스트라스부르 주민들의 마음에 자리 잡은 곳으로, 역 뒤편의 예전 철도 황무지에 위치하고 있다.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바(bar)로서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La Grenze'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여름 동안 콘서트, DJ 세트, 쇼(카바레, 즉흥 공연, 젊은 관객 공연 등)가 열리는 이 '문화 테라스'는 항상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여러 예술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업사이클링부터 자전거 수리, 메이크업 드래그까지 다양한 컨퍼런스, 워크숍, 창작 워크숍을 통해 "생태적, 민주적, 사회적 요소"를 프로그램 주제로 다루고 있다. 그 밖에 매주 무료 스포츠 입문 강좌, 요가 수업, 마사지, 웰니스 부스, 중고 상점, 지역 협회와 대안 소비 모델을 위한 다양한 독창적인 이벤트가 열린다.

 

 

La Grenze
주소 : 23 rue Georges Wodli
수요일~토요일 17:00~00:00
일요일 오후 15:00~21:00
https://lagrenze.eu

 

 

 


Le Wagon Souk

 

앞에 소개한 La Grenze 멀지 않은 곳에 철로를 따라 또 다른 장소인 'Le Wagon Souk'가 있다. 이곳은 일년 내내 문을 열고 있지만, 특히 여름에는 그 진가를 펼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Rue du Rempart 거리에 위치한 파라솔과 병 상자로 만든 가구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늑한 장소다. 식당이나 바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우연히 이곳을 방문하더라도, 무료 상점, 식물 약국, 사이클로수크, 중고 상점을 즐길 수 있다.

 

Wagon Souk

 

이곳은 "연대 프로젝트를 환영하고 구축하며 지원하는 자체 관리 공간"으로, 저녁 행사, 콘서트, 지역 단체 및 아티스트의 DJ 세트, 전시회와 같은 다양하고 헌신적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Adrien Labit

 

Le Wagon Souk
주소 : Rue des Remparts
수요일~금요일 : 11:00~23:30
토요일 : 11:00~02:00
일요일 : 11:00~22:00
https://facebook.com/LeWagonSouk

 

 

 


La Guinguette de Kooma

 

'la Manufacture de Tabacs'에서 이번 여름에 또 다른 생기를 불어넣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바로 6월 9일부터 열리는 이벤트인 'La Guinguette de Kooma'가 그것이다. 'Kooma'는 유기농 농업과 생태적 전환을 주제로 한 공동 프로젝트로, 이곳에서는 9월까지 이 프로젝트를 진행 예정이다.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여름 유기농 가게를 즐길 수 있으며, 직거리 농수산 마켓과 현지 제철 음식 및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도 오픈한다.

 

 

La Guinguette de Kooma
주소 : À la Manufacture des Tabacs, rue de la Krutenau
매주 금요일
- 유기농 시장 : 16:00~20:00
- 테라스 : 17:00~23:00
https://www.facebook.com/ManufactureLab

 

 

 


B’Art Garden de l’Apollonia

 

조금 더 푸르름을 느끼고 싶다면 Robertsau 지역의 B’Art Garden de l’Apollonia로 향하자. 유럽연합기관 지구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녹지 속에 자리 잡은 작은 오아시스 같다. 현대 유럽 시각 예술 장려 목적의 단체 Association Apollonia가 2016년에 이곳을 인수하여 갤러리와 참여형 정원을 만든 것이 그 시작으로, 매년 여름 B'Art Garden은 낮과 저녁에 데크 의자, 엔터테인먼트, 콘서트, 스낵 메뉴 (타르트 플람베, 스낵, 샐러드 및 기타 스낵), 어린이 놀이 공간이 있는 바(Bar)를 마련하고 있다. 이곳은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장소다.

Mathilde Piaud
Mathilde Piaud
Coraline Lafon

 

B’Art Garden de l’Apollonia
화요일~일요일 : 16:00~00:00
주소 : 23 rue Boecklin
https://www.facebook.com/BArtGardenApollonia

 

 

 


Le Lavoir : 일(l'Ill) 강변의 플로팅 바

 

2018년에 처음으로 일강 유역에 정체불명의 물체가 등장했는데, 바로 'Le Lavoir'였다. 그 후 여름만 되면 등장하는 이 부유하는 임시 플랫폼은 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라스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물이 주는 시원함과 도로에서 벗어난 독특한 분위기로 많은 스트라스부르 시민이 찾는 장소이다. 올 여름 스트라스부르에서 수제 맥주, 네추럴 와인, 고급 핑거 푸드를 찾는 이라면 도심 한 가운데 있는 이곳을 놓치치 말자. 올 해는 6월 15일에 다시 문을 열었다. 

 

Bastien Pietronave
Vivien Latuner
Bastien Pietronave

 

Le Lavoir
주소 : 2 Quai Saint-Jean
2023년 6월 15일~9월 15일까지 매일 17:00~01:30
https://facebook.com/lelavoir.stbg

 

 

 


Le Phare Citadelle

 

이곳은 2021년 여름에 시타델 공원에 처음 등장했다. 과거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던 공원의 한 구석이었지만, 지금은 세련된 항구 분위기를 자아내며 "파레 Phare"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처음에는 임시 야외 공연장으로 시작되었지만, 2022년에 '파레' 운영팀은 최소 3년 동안 두 개의 홀과 외관을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공모에서 당첨되어 세 번째 장소를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Coraline Lafon
Nagi Fero

 

유기농 또는 현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는 식당과 함께, 세심하게 구성된 프로그램도 제공되어 방문하는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디자이너 마켓, 벼룩시장, 임시 중고 상점, 워크숍, 콘서트, 축제, 독창적인 이벤트... 스타일리시한 여름을 찾는다면 추천.

 

Hunay Saday

 

Le Phare Citadelle
주소 : 13 rue de Nantes
수요일, 목요일 : 17:00~00:00
금요일 : 16:00~01:00
토요일 : 10:00~01:00
일요일 : 08:00~22:00
https://phare-citadelle.eu/

 

 

 


L'Orée 85

 

자물쇠공으로 일을 하던 3명의 친구들은 어느날 본인들의 이상과 철학을 실행하기 위해 이 작은 집을 인수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그곳에서 자신들의 신념을 실험하며 실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카라오레 Karaorée'라는 이름의 파티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예술 공연(드래그 킹 쇼, 콘서트, DJ 세트)과 창작, 교육 워크숍 등 시민 참여형 활동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일 년 내내 문을 열고 현지 제출 메뉴를 맛 볼 수 있지만, 도심 가까이 시골 작은 집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여름에는 방문하면 이 장소의 분위기를 느끼기 더욱 좋다. 시내 중심부에서 단 10분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L’Orée 85
주소 : 32 impasse de l’Écluse
수-목요일 : 15:00~00:00
금-토요일 : 15:00~01:30
일요일 : 15:00~23:00
https://www.facebook.com/Loree85

 

 

 


K-Beach

 

마지막 추천 장소는 프랑스가 아닌, 강 건너 독일이다. 앞서 소개한 장소들보다 더 예술적이거나 아늑한 것은 아니지만, 중심지에서 트램을 몇 정거장만 가면 Khel의 K-Beach에서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데크 의자, 바, 레스토랑, 수영장, VIP 공간까지 갖춘 "도시형 해변"이 일주일 내내 오픈 중이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에는 초대 DJ와 함께 'Chill Chill Sunday'파티도 개최한다. 바다는 없지만 모래사장과 야자수 속에서 라인강을 조망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K-Beach
주소 : Hafenstrasse à Kehl
매일 11:00~00:00
https://facebook.com/K-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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