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의 벽에 박힌 1870년의 피탄들
프로이센의 군대에 의해 알자스 일대가 점령되던 기간 중 1870년에 있었던 수 많은 포탄의 피해는 특히 엄청났다. 한 기록에 따르면 대략 20만개 이상의 포탄들이 크루프포(Krupp gun) 탄환들이 이곳 알자스의 수도에 흩뿌려졌다고 한다.
이들 중 일부는 바로 폭발하지 않고 땅에 박힌 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전쟁의 상흔들을 뒤로 하고 진행된 스트라스부르 도시 재건의 기간 동안, 사람들은이 피탄들을 수거해서 비극적인 시대를 기념하기 위해 일부 건물의 벽면에 새겨두었다.
일부 여행 안내 자료에서는 이 포탄들이 당시 날아온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 탄환들은 모두 후대의 사람들에 의해서 수거되고 새롭게 장식된 것이다.
가장 유명한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앞 포탄의 모습 뿐만 아니라, 오늘날 약 10개의 탄환의 모습을 스트라스부르 도시 중심부 건물들의 벽면에서 찾을 수 있다. 아래는 스트라스부르 중심부에서 벽면에 장식된 포탄을 찾을 수 있는 장소이다. 아름다운 스트라스부르 시내를 산책할 때, 아래 주소를 지나가면 고개를 들어 1870년의 흔적을 찾아보자.
12-13 Place de la Cathédrale
1 Place du Corbeau
9 quai des pêcheurs
1 Place du Temple Neuf
18 quai Saint-Nicolas
27 rue Sainte Elisabeth
7 Rue du Vieux-Marché-aux-Poissons
3 Place Saint-Pierre-le-Vie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