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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SM

프랑스 동부의 보석 알자스 여행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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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슬링 와인의 본향 알자스는 프랑스 동부에 위치해 독일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오랜 역사 속에서 두 국가 간 전쟁 주요 무대가 되었던 알자스는 현재 프랑스에 속해 있지만, 독일의 문화를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동화 속을 여행하는 착각이 들 만큼 아름다운 마을, 그리고 와인과 더불어 수준 높은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알자스 와인가도는 프랑스 와인 여행의 백미라 부를 만큼 아름답다. 자동차로 이 길을 달리며 와이너리를 순례하다 보면 프랑스 농부들의 와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된다.

 

 

 

 

주요 여행지

알자스를 대표하는 두 도시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는 도심 곳곳에 프랑스와 독일 문화가 혼재된 이국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민의 상당수가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독일어를 구사한다. 소설가 알퐁스 도데의 대표적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 된 곳도 이곳 알자스다. 웅장한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스트라스부르와 '쁘띠 베니스'로 불리는 콜마르는 도심 산책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곳이다. 미식여행자라면 알자스 대표 마을 중 하나인 리크위르에서 하루 정도 머물 것을 추천한다. 여유가 있다면 3~4일 정도 콜마르와 스트라스부르에 머물며 도시 곳곳을 돌아보자. 와이너리를 제외하고 도심만 여행할 경우 파리에서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알자스의 요리

알자스의 음식 문화 역시 프랑스와 독일이 공존한다. 대표적으로 알자스에서는 독일처럼 양배추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슈크루트( Choucroute)를 즐겨 먹는다. 슈크루트에 소시지, 햄, 생선, 감자 등을 곁들인 알자스 전통 식사와 화이트 와인은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순대와 비슷한 요리인 부댕(Boudin)도 추천 메뉴다. 알자스 대표 와인 산지 가운데 하나인 리크위르 마을 중앙에 있는 휘겔 와이너리의 셀러 도어에서 와인을  사서 근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어보자. 마을에는 미슐랭 추천 레스토랑이 많기 때문에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숙박

주요 도시와 와이너리를 모두 섭렵하려 한다면 스트라스부르나 콜마르 도심에 위치한 호텔을 추천한다. 와이너리만 집중 공략하는 여행을 원한다면 에어비앤비 등을 통해 도시 외곽에 위치한 현지인의 집을 빌리는 것도 좋다. 스트라스부르나 콜마르에는 3~4성급 호텔이 많다.

 

 

 

 

알자스 와인

알자스는 리슬링과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으로 세계 최고의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곳이다. 여기에 피노 그리, 뮈스카를 합쳐서 알자스의 귀족 품종이라 부른다. 알자스는 화이트 와인이 대세이지만 최근 부르고뉴에 필적할 만한 섬세한 피노 누아를 선보이며 와인 애호가들의 즐거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와이너리 & 투어

부르고뉴처럼 남북으로 길게 뻗은 알자스 와인 가도는 북쪽 마를랭 마을부터 콜마르를 지나 남쪽 탠까지 보주 산맥을 따라 170km에 걸쳐 있다. 이 와인 가도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아름다운 길이다. 자동차를 이용해 와인 가도를 달리며 곳곳의 주요 포도밭들과 아기자기한 마을들을 둘러볼 수 있다. 대부분의 와이너리는 여행 거점인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 같은 도시에서 떨어져 있어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불편하다. 렌터카 운전이 힘들다면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에서 출발하는 투어를 신청 할 수 있다. 참조, 알자스의 많은 와이너리들은 가급적 홈페이지 혹은 메일,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기를 권한다.

 

 

 

 

어떻게 갈까?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까지 4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의 사이는 1시간 거리다. 파리에서 TGV 기차를 이용할 경우 스트라스부르까지는 2시간 거리이고, 스트라스부르에서 콜마르까지는 기차로 40분 거리다.

 

 

 

 

어떻게 다닐까?

파리에서 기차를 이용하면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 두 도시로 가는 것이 쉽다. 하지만 도심 외곽에 있는 와이너리까지 돌아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연결이 불편하다. 와이너리를 목표로 한다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자동차로 알자스의 와인 가도를 달리는 것 만으로도 아름다운 여행이 된다. 도심을 돌아보는 여행은 도보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언제 갈까?

알자스는 언제 가더라도 아름다운 곳이다. 아무 때나 가도 큰 무리는 없지만, 이왕이면 날씨가 좋은 5~9월이 가장 좋다. 10~11월은 포도 수확기로 작은 와이너리 방문은 어려울 수 있다. 알자스는 와인축제를 비롯해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5월에는 치즈와 와인으로 전통 수프를 만들고 농가도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 7~8월은 노트르담 대성당을 레이저와 빛으로 장식하고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진다. 11월에는 현대 미술 페어, 12월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알자스 주요 여행지 추천 일정

 

당일치기 일정

09:20 파리 동역 출발
11:40 콜마르 역 도착
12:30 점심 식사
14:30 구시가지 탐방
16:30 콜마르 출발
17:00 스트라스부르 역 도착
17:30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18:30 쁘띠 프랑스
19:30 스트라스부르 역 출발
21:30 파리 동역 도착

 

 

1박 2일 일정

첫째날

09:20 파리 동역 출발
11:40 콜마르 역 도착
12:00 구시가지 탐방
15:00 렌터카 픽업
15:30 도멘 진트 훔브레히트
17:00 리크위르 마을
17:30 휘겔 에 피스 셀러 도어
19:00 저녁 식사
21:30 숙소

 

둘째날

09:30 아침 식사
10:00 와인 가도 드라이브
11:00 렌터카 반납
11:30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12:30 점심 식사
14:30 쁘띠 프랑스
16:00 유람선 관광
18:20 스트라스부르 역 출발
20:20 파리 동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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