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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LIFE

알자스(Alsace)에서 살면서 독일에서 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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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유럽을 선도하는 경제 대국이고, 독일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 중 하나이며, 알자스 국경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라인강 건너편에서 일자리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실제로 프랑스 통계청 INSEE의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 가운데 독일에서 일자리를 찾아 매일 출퇴근 하는 인구는 약 50,000 여명에 이른다. 프랑스에서는 생활을, 독일에서는 일을 하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막을 수 행정적 법적 장애는 거의 없다. 오히려 진짜 문제는 알자스에서 살면서 독일에서 일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재정적으로 유리한지 잘 따지는 것이다.

 

 

 

 

 

 

알자스에 살면서 독일에서 일하는 것이 좋은 생각인가?

알자스에 거주하면서 관심 있는 독일 회사에서 채용 공고를 발견했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할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독일 회사에 고용되면 이중 문화를 개발하고 새로운 언어를 이해하는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다.
  • 독일에서 일하면 독일의 월 평균 총 급여가 프랑스보다 약 300 유로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 독일과 같은 국가에서의 근무 경험은 전문 분야 경력에 큰 이점이 된다.
  • 다른 업무 방식과 다른 업무 시스템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알자스 지방에 거주하면서 독일에서 일할 계획이라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알자스에 있는 독일 국경 회사 및 그 자회사

 

 

독일 노동법의 적용을 받는다.

독일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독일 노동법의 적용을 받는다. 독일에서는 주 40시간(최대 48시간), 회사에 따라 주 5일 또는 6일, 하루에 최대 8시간까지 근무해야 한다. 초과 근무를 하는 경우 단기간에 한해 하루에 최대 10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이는 프랑스의 주 35시간 보다 긴 노동 시간이다.

 

독일의 연차 휴가 일수는 주 6일 근무하는 경우 24일, 주 5일만 근무하는 경우 20일이다. 반면, 프랑스에서는 이는 1년 근무일 기준 30일(5주) 유급 휴가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최저임금이 정해져 있는 프랑스와 달리 독일의 임금은 시간당으로 책정된다. 하지만 앞서 밝혔듯이 일반적으로 독일의 급여가 좀 더 높은편이다. 물론,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독일의 평균 월 총임금은 프랑스보다 거의 300유로 더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사회 보호에 관한 한, EU 규정에 따르면 독일에서 일하고 한 달에 400유로 이상을 버는 사람은 급여에 비례하여 사회 보장 기여금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서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다.

 

 

 

 

세금은 어떻게 되나?

프랑스와 독일은 양국 간 협정을 통해 근로자에게 이중으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유럽 연합 지역 거주자는 근무하는 국가에서 세금을 납부한다.

그러나 국경 지역 밖의 독일 회사에서 일하는 프랑스인은 독일에서 과세 대상이지만, 국경 지역 근로자의 경우 다른 조치가 적용된다.

이 문제에 대한 프랑스와 독일 간의 양국 간 협정에 따르면, 국경에서 최대 30km 이내에 위치한 독일 회사에서 근무하지만 프랑스의 모젤Moselle (57), 오-랑Haut-Rhin(68), 바-랑Bas-Rhin(67)에 거주하는 국경 지역 근로자는 매일 국경을 왕복하는 경우 거주 국가에서 과세 대상이 된다.

그 밖에는 국경 지역 밖에서 연간 45박 이상을 보내는 프랑스 거주 근로자는 국경 거주자로 간주되지 않으므로 독일 과세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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