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부터 프랑스-오스트리아 철도 연결

오스트리아 국영 기업인 ÖBB와 SNCF는 화요일 12월 15일부터 '파리-비엔나' 구간을 운행하는 새로운 야간 열차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7개 도시(스트라스부르 포함)의 중간 정류장을 지나며 총 14시간이 소요되는 이 여정은 ÖBB에 소속의 야간열차(나이트젯 Nightjet)로 운행되며, 최대 36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 Coraline Lafon

 

이 열차는 주 3회 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파리-비엔나 방면 :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 출발
비엔나-파리 방면 :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 출발

 

 

오후 7시 58분에 파리 동역(Gare de l'Est)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모두 스트라스부르 역에 정차하며, 이곳에서는 오전 12시 43분에 출발하여 비엔나에 오전 7시 26분에 도착한다.
반대 방향은 오후 7시 40분에 비엔나 중앙역(Wien Hauptbahnhof)에서 출발하여 파리 동역(Gare de l'Est)에 오전 9시 42분에 도착한다. 중간 정류장으로 스트라스부르에는 오전 5:06에 도착한다.

야간에 주로 운행될 열차에 특성에 맞게 3종류의 객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열차 : 가격 € 29.90~
132개의 일반 좌석. 열차 안에 샤워 시설, 화장실 구비.

객실 열차 : 가격 € 59.90~
4~6명 단위로 구분되는 간이침대형 좌석 156개. 침구 세트, 샤워 시설 및 화장실 구비. 

프리미엄 객실 열차 : 가격 € 89.90~
1~3인실 독립 침실형 좌석 72개. 일부 프리미엄 객실에는 개별 샤워 시설과 화장실 포함. 조식 제공 선택 가능.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인 교통 수단인 유럽의 야간 열차 개발을 목표로 하는 유럽 각국의 철도 회사들은 파트너쉽을 맺고, 이번 열차 개통을 시작으로 아래와 같은 새로운 야간열차 서비스를 공개 할 예정이다. 

2022년 12월 예정 : 취리히 - 쾰른 - 암스테르담 구간
2023년 말 예정 : 비엔나 - 브뤼셀 및 파리 - 베를린 구간
2024년 말 예정 : 취리히 - 바르셀로나 구간

 

12월 15일 열차 개통일 예약이 완료된 예약사이트 갈무리 © Nicolas Kaspar

 

* 2021년 10월 기준, 열차가 지나가는 각 국가(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별로 다른 '코로나 위생 관리 수칙'를 사전에 확인하고 엄수해야 한다. 
예) 오스트리아에서 'FFP2 기준 마스크 착용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