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온천수, 고풍스러운 건축물, 그리고 웅장한 스파까지. 바덴바덴은 2000년 전부터 번성한 대표적인 온천 도시이자, 19세기에는 '유럽의 여름 수도'로 불렸다. 당대의 부유한 유명인들이 모여 사치스러운 휴식을 즐기던 이 도시는 지금도 우아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지만, 이제는 누구나 부담 없이 한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온천을 좋아하든, 하이킹을 즐기든, 혹은 도심 곳곳의 아름다운 빈티지 상점과 박물관을 찾고 싶든. 바덴바덴에서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7곳을 추천한다.
프리더 부르다 미술관 Museum Frieder Burda
뉴욕 출신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설계한 프리더 부르다 미술관은 ‘공원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덴바덴의 유명한 산책로인 리히텐탈러 알레(Lichtentaler Allee) 한가운데 자리한 이곳은, 자연과 현대 미술이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는 듯한 독특한 공간이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이라면 ‘어린이 미술 워크숍(Kinderkunstwerkstatt)’을 놓치지 말자. 3~12세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현대 미술 전시 관람과 창의적인 미술 활동이 결합된 체험형 교육 공간이다. 그림 그리기, 북 연주, 춤 등 아이들의 감각을 깨우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있다.
Museum Frieder Burda
위치: Lichtentaler Allee 8B, 76530 Baden-Baden
https://www.museum-frieder-burda.de/
Museum Frieder Burda Startseite
Der Entwurf sah ein neues Museum für Kunst des 20. und 21. Jahrhunderts vor, das sich in die einzigartige Parklandschaft an der Lichtentaler Allee einfügen und gleichzeitig in seinen Proportionen mit der angrenzenden Staatlichen Kunsthalle Baden-Baden ha
www.museum-frieder-burda.de
게롤드샤우 폭포 Geroldsauer Wasserfall
바덴바덴 남쪽, 블랙 포레스트 북부에 자리한 이 폭포는 신비롭고도 고요한 분위기로 유명하다. 이끼가 낀 바위 위로 물줄기가 부드럽게 쏟아지고, 맑은 계곡으로 흘러드는 모습이 마치 그림처럼 아름답다.
특히 5월에서 7월 사이 진달래꽃이 만개하는 시기엔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넓어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도 부담이 없다. 걷기가 어려운 노약자나 어린이와 함께라면, Wanderparkplatz Geroldsauer Wasserfall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단 2분 만에 폭포에 도착할 수도 있다.
Geroldsauer Wasserfall
위치: Wasserfallstraße, 76534 Baden-Baden
Geroldsauer Wasserfall
Wildromantische Wasserfälle inmitten der schattigen Wälder des Schwarzwaldes.
www.baden-baden.com
메르쿠르 산악 철도 MerkurBergbahn
1913년 개통된 이후, 매일 수많은 방문객을 바덴바덴의 메르쿠르산(Merkur)의 정상(해발 668m)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 경사도가 최대 58도에 이르는 이 철도는 독일에서 가장 길고 가파른 산악 철도 중 하나로, 이동 시간은 단 5분이지만 정상에서 펼쳐지는 전망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산 정상에는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는 물론, 바비큐 공간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잔디밭도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MerkurBergbahn
위치: Merkuriusberg 2, 76530 Baden-Baden
https://www.stadtwerke-baden-baden.de/de/mobilitaet-freizeit/merkurbahn/
MerkurBergbahn in Baden-Baden - Stadtwerke Baden-Baden
Um die MerkurBergbahn, die seit 1913 in Betrieb ist, weiter betreiben zu dürfen, mussten aufgrund der EU-Seilbahnrichtlinie und Seilbahnverordnung Technik und Bergewege auf den neuesten Stand gebracht werden. Die Bergbahn wurde saniert, erhielt neue, mode
www.stadtwerke-baden-baden.de
토카리온 어린이 음악 세계 TOCCARION Musikwelt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장소. 지그문트 키에너 재단(Sigmund Kiener Foundation)이 운영하는 이곳은 5~12세 어린이들이 음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600㎡ 규모의 홀에서 리듬,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 맞춤형 가이드 투어를 통해 음악 방송 제작 현장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토카리온은 개별 방문이 불가능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 후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필수다.
TOCCARION Musikwelt
위치: Beim Alten Bahnhof 2, 76530 Baden-Baden
Startse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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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occarion.de
황야의 길 Wildnispfad
바덴바덴 근교에서 가족이 함께 걷기에 가장 아름다운 트레일 중 하나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번개를 맞아 쓰러진 나무 위를 오르거나, 부러진 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튼 독수리를 발견할 수도 있다.
1999년 폭풍 '로서(Lothar)'가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는 이곳에서는 자연이 다시 생명을 되찾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Wildnispfad
위치: Schwarzwaldhochstraße 2, 77815 Bühlertal
https://www.baden-baden.com/tour/wildnispfad
Wildnispfad
Der neue Wildnispfad auf dem Plättig ist ein besonderes Erlebnis für alle, die die pure Wildnis entdecken und ergreifen mö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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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트 암석 Battertfelsen
바덴바덴의 대표적인 하이킹 및 암벽 등반 명소. 2억 5천만 년의 역사를 간직한 붉은 바위들은 최대 60m 높이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수준의 암벽 등반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가이드 강습도 제공된다.
등반이 부담스럽다면, 가벼운 하이킹 코스를 추천한다. 호헨바덴 성(Altes Schloss Hohenbaden)에서 출발해 암석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붉게 빛나는 바위 절벽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Battertfelsen
https://www.baden-baden.com/tour/battert-rundweg
Battert-Rundweg
Rundweg um den berühmten Battertfelsen.
www.baden-baden.com
카라칼라 온천 Caracalla Therme
바덴바덴에 왔다면 온천 체험은 필수.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어진 전통을 간직한 카라칼라 온천은 로마풍 기둥과 비너스 동상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이다.
실내외 온천탕과 어린이용 풀장, 버블 자쿠지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단, 7세 이상 어린이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목욕 시설 이용 시 수영복 착용이 필수다.
Caracalla Therme
위치: Römerpl. 1, 76530 Baden-Ba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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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eits vor 2000 Jahren entdeckten die Römer die besondere Wirkung des Thermalwassers, das aus den Quellen am Fuße des Florentinerbergs sprudelt. Kaiser Caracalla führte die Badekultur in Baden-Baden zu ihrer ersten Blütezeit und ebnete den Weg der Kur
caracall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