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로 만나는 스트라스부르 바토라마(Batorama)

 

 

 

배로 만나는 스트라스부르 바토라마(Batorama)

스트라스부르를 색다르게 경험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배를 타고 도시를 유람하는 것이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바토라마(Batorama) 유람선을 이용해 물길을 따라 스트라스부르의 역사와 문화를 감상한다. 바토라마는 단순한 유람선을 넘어선다. 2023년, 바토라마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전통적인 유람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와인 시음회, 공연이 포함된 테마 크루즈, 기업 행사 및 대중 행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히 물 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도시 곳곳과 연계되며 스트라스부르 문화의 리듬을 반영하고 있다.

 

 

 

 

시간을 거스르는 여행, 바토라마

스트라스부르는 알자스의 수도로, 오랜 역사와 독특한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바토라마 유람선은 일 강(L’Ill)을 따라 흐르며 스트라스부르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창이 된다. 오디오 가이드는 12개 언어(한국어 포함)로 준비되어 있다. 관광객들이 이 유람선을 스트라스부르 여행의 시작점으로 삼기도 좋다. 배 위에서 도시의 전경을 감상한 후, 원하는 장소를 골라 도보 여행을 이어가는 것이다. 강둑을 따라 손을 흔드는 사람들의 모습과 여유로운 물길의 흐름은 방문객들에게 평온함과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친환경 전환: 카라벨(Caravelle) 프로젝트

바토라마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지향하며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6년간의 연구와 1년간의 건설 끝에 2023년, 바토라마의 첫 무공해 유람선이 공개되었다. 카라벨(Caravell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배는 '로리앙(Lorient)'에 위치한 쉽-ST(Ship-ST) 해양건축사무소와 협력하여 설계되었으며, '생망드리에쉬르메르(Saint-Mandrier-sur-Mer)'의 트랑스메탈 인더스트리(Transmetal Industrie) 조선소에서 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2028년까지 모든 선박을 100% 전기 추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새롭게 선보인 배는 단순한 무공해 선박이 아니라, 탈부착 가능한 유리 지붕으로 개방형 배로 변형이 가능하며, 디지털 콘텐츠 제공 시스템과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특별한 순간을 위한 바토라마

바토라마는 단순한 관광 유람선을 넘어, 다양한 맞춤형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르 두브(Le Doubs)'라는 배에서는 콘서트, 공연, 와인 시음회, 기업 행사 등이 열리며, 특별한 순간을 기획하려는 사람들에게 다채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예약 절차도 간단하다. 1시간, 반나절 또는 저녁 시간 동안 배를 대여하여 원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바토라마 예약과 이용 방법

바토라마 크루즈를 이용하려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티켓팅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출발 시간과 요금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성당 광장(Place de la Cathédrale)'에 위치한 매장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8시 45분까지 방문객을 맞이하며, 현장에서 직접 예약하거나 기념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가 성당 광장과 부두 근처에 각각 설치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Batorama

https://www.batora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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