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큐어 생제르맹(St-Germain)
생제르맹(St-Germain)은 매년 봄에 만개할 때 손으로 직접 수확한 신선한 엘더플라워로 만든 프랑스산 리큐르다. 각 병을 만드는 데 최대 천 송이의 신중히 선택된 꽃들이 사용되는 고급 리큐어의 대표 주자로, 자연스럽고 신선한 꽃향과 다재다능한 맛 덕분에 전 세계 바텐더들이 애용하는 술이다.
그 맛과 향의 시작
창립자인 Robert J. Cooper는 3대째 증류를 이어온 가문 출신으로, 2007년에 세계 최초의 엘더플라워 리큐르인 생제르맹(St-Germain)을 출시했다. 그는 엘더플라워의 독특한 맛에 영감을 받아 유명한 믹솔로지스트(Mixologist)들과 협력해 바텐더와 칵테일 애호가 모두를 위한 리큐르를 만들었다. 이렇듯 생제르맹(St-Germain)은 프랑스에서 리큐어 마스터와 식물학자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작정하고 만들어졌다.
프랑스 문화에 헌사
파리의 상징적인 생제르맹데프레(Saint-Germain-des-Prés) 지구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지었는데, 파리의 생제르맹데프레(Saint-Germain-des-Prés) 지구는 수 세기 동안 자유로운 사고와 예술적 표현의 중심지로 알려진 상징적인 지역이다. 이 지역은 벨 에포크(Belle Époque)였던 1960년대까지 문학과 예술의 아이콘들이 살아가며 활동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병 디자인은 아르데코 운동에 대한 우아한 헌사로, 그 지역의 영혼을 담고 있다.
꽃에서 병까지
이 리큐어를 만드는 과정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엘더플라워 수확 시즌이 늦봄 몇 주 동안만 지속되기 때문이다. 이 독특한 꽃들의 본질을 포착하는 기술을 위해서 작은 엘더플라워 꽃잎이 상하지 않게 직접 손으로 꽃을 채취하고, 꽃을 온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자전거로 운반하는 나름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런 쉽지 않은 제조 과정 등을 이유로 가격이 높은 편이다.
고급스러운 맛과 향
생제르맹(St-Germain)은 모던한 리큐르로, 칵테일에 색다른 색감과 부드러움을 더해준다. 그리고 맛과 향의 다재다능함 덕분에 탄생한지 오래되지 않아도 벌써 세계 각지의 바텐더들에게 필수품이자 가정 바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꽃으로 만든 리큐어 답게 꿀, 꽃, 리치, 청포도 등의 화사하고 달콤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이 리큐어 베이스에 탄산수와 레몬즙만 섞어도 훌륭한 칵테일이 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리큐어로 평가 받는다.
자연적인 맛과 향
생제르맹(St-Germain)은 손으로 수확한 엘더플라워의 자연적인 인퓨전으로만 만든다. 특유의 황금빛은 꽃가루에서 나오는 것이며, 인공 색소나 향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때문에 이 리큐어는 글루텐 프리이다.
어떻게 마실까?
이 리큐어는 다양한 칵테일과 우아하게 어울린다. 바텐더들은 생제르맹(St-Germain)의 높은 품질, 다재다능함, 깊이 있는 맛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진토닉, 마가리타, 올드 패션드 등 가장 상징적인 레시피들에 사용하며 재해석한 칵테일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