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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SM

꼭 방문 해볼만한 프랑스의 대표 여행지 추천 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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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두번째 프랑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파리와 함께 아래의 여행지들을 리스트에 넣어보는 것을 고민해보자. 베르사유와 브르타뉴를 포함해 프로방스부터 알자스까지 한 번쯤 꼭 방문 해볼만한 프랑스의 대표 여행지 9곳을 소개한다.

 

 

 


프로방스 콜로라도 (Le Colorado Provençal de Rustrel)

 

미국 콜로라도처럼 사막과 암석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뤼스트렐(Rustrel)에서 그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17세기부터 안료 채취를 위해 채굴된 야외 오커 채석장은 마치 서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경이로운 경관과 신비로운 절벽들을 보여준다. 언덕, 바위 봉우리, 동굴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과 인간의 손길이 빚어낸 보석 같은 장소다. 하이킹을 할 계획이라면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기자. 이곳의 햇볕은 생각보다 강렬하다.

 

 

 

홍학의 천국, 카마르그 (La Camargue)

 

카마르그(Camargue)의 상징적인 새인 홍학을 보려면, 가우 조류공원(Parc ornithologique de Gau)으로 가보자. 이 새들은 에그모르트(Aigues-Mortes)의 염전과 석호에서 자유롭게 서식한다. 특히 봄철의 빛이 홍학의 분홍빛 깃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이는 핑크빛 해조류와 아르테미아 새우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이다. 긴 다리를 가진 이 우아한 철새들이 갈대밭과 호수를 가로질러 날아오르는 모습은 감동적이며 시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브르타뉴의 보석, 분홍 화강암 해안 (La Côte de granit rose)

 

이번에는 브르타뉴로 떠나보자. 모래사장, 바위, 등대, 항구, 섬으로 이루어진 분홍 화강암 해안은 자연과 해양의 조화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이곳의 이름은 분홍빛을 띠는 독특한 암석에서 유래했다. 카약, 자전거, 또는 윈드서핑을 통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브르타뉴의 진정한 보물이다.

 

 

 

스트라스부르의 목조 가옥들 (Strasbourg)

 

알자스 지역을 여행한다면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의 목조 가옥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이 집들은 중세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지역 특유의 목재와 돌로 만들어졌다. 가장 오래된 것은 1302년에 건축되었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Cathédrale de Strasbourg) 역시 중세 건축의 걸작으로, 고딕 양식의 가고일 장식이 특징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따뜻한 와인과 타르트 플랑베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페루즈의 중세 마을과 설탕 갈레트 (Pérouges)

 

리옹에서 약 30km 떨어진 페루즈(Pérouges)는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꼽히는 중세 마을이다. 이곳은 달콤한 설탕 갈레트의 탄생지로도 유명하다. 14세기 성벽과 망루, 12세기 성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마을 전체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준다. 돌로 포장된 거리와 유서 깊은 건축물들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발렝솔의 라벤더 밭 (Valensole)

 

5월 말에서 8월 중순 사이, 발렝솔(Valensole)의 라벤더 밭을 방문해보자. 이곳은 보랏빛 라벤더가 끝없이 펼쳐진 풍경으로 유명하다. 여름이면 800km²에 이르는 이 지역은 강렬한 보라색으로 물든다. 꽃의 향기는 주변 공기를 가득 채우며 사진 촬영을 즐기기에 완벽하다. 라벤더는 중세 시대부터 향료, 약용, 화장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몇 시간만 이곳에 머물러도 다양한 라벤더 품종에 대해 자연스럽게 전문가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카프리의 프랑스 버전, 포르케롤 섬 (Porquerolles)

 

이탈리아 카프리의 좁은 골목에서 밀려드는 관광객과 부대끼는 대신, 포르케롤(Porquerolles) 섬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겨보자. 툴롱(Toulon) 해안 근처에 위치한 길이 12km의 작은 섬으로, 고운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지중해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감싼다.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자전거와 도보로 섬을 탐방할 수 있다. 포도밭과 올리브 밭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이탈리아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베르사유 궁전 (Le Château de Versailles)

 

프랑스 왕들의 공식 거처였던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은 프랑스의 럭셔리를 상징한다. 파리에서 불과 20km 떨어진 이 궁전은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 왕족들이 거주했던 장소로, 루이 14세를 비롯한 역대 군주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궁전은 총 700개의 방과 800헥타르 규모의 정원을 자랑하며, 앙드레 르 노트르(André Le Nôtre)의 정원 디자인은 특히 걸작으로 손꼽힌다. 네프튠 분수와 트리아농을 산책하며, 화려한 거울의 방(Galerie des Glaces)을 감상해 보자.

 

 

 

루브르 박물관 (Le Louvre)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이 방문되는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은 약 46만 점의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본래 왕궁으로 사용되다가 18세기 말에 박물관으로 전환되었다. 고대 이집트의 ‘무릎 꿇은 서기’ 조각상, 메소포타미아의 거대한 석상,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까지. 나폴레옹 3세의 화려한 아파트와 이슬람 예술 컬렉션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는 끝없이 매혹적인 장소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위의 9곳은 그 중에서도 특별히 놓쳐서는 안 될 명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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