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PICURISM

알자스 생강빵의 여왕 Mireille Oster

반응형

 

 

 

Mireille Oster의 pain d'épice(일명 '생강빵')는 명실공히 알자스 최고이다. 이곳은 1933년부터 생강빵을 가족 전통업으로 삼고 유지되고 있다. 알자스의 생강빵 공식 홍보대사인 Mireille Oster는 전 세계의 맛과 향, 독창적인 재료를 가져와 레시피에 혼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곳의 대표 Mireille는 항상 여행을 다니며 빵의 레시피에 들어가는 다양한 맛을 내는 재료를 찾는다고 한다. 특히, 기본 재료인 밀가루, 알자스 숲에서 채취한 꿀, 버터에 생강, 레몬, 대추야자, 구기자 열매 등 섞어 전통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매번 혁신 레시피의  빵을 만들어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산 정향, 마다가스카르산 야생 후추, 그리스산 그린 아니스, 인도산 생강, 과테말라산 그린 카다멈, 스리랑카산 계피, 몰루칸 제도의 재미있는 향신료인 메이스 또는 '넛맥 꽃' 등 가게를 가득 채우는 향신료... 그렇게 한 입의 빵 조각과 함께 입안에서는 향과 풍미가 폭발한다.

 

* pain d'épice은 미국식 '진저브레드'와 같은 것으로 여겨지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생강빵'으로 번역되어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프랑스의 pain d'épice는 그 맛과 향, 구성 재료를 고려했을 때 '향료빵'으로 해석되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전통적으로 생강빵은 크리스마스 시기에 즐겨 먹지만, 오늘날에는 특정 시기에만 먹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일 년 내내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레시피가 있다. 이곳의 생강빵은 아침 식사부터 식전주, 간식, 초콜릿을 곁들인 커피, 푸아그라 또는 치즈와 함께 먹는 등 매 끼니마다 즐길 수 있다.

 

 

 

 

굳이 사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도 그 맛과 향이 궁금하다면 쁘띠프랑스 구역을 지날 때  이곳을 꼭 한 번 들러보자. 주인 Mireille가 밝은 미소와 함께 생강빵 한 조각의 시식을 권할 것이다.

Mireille Oster

Mireille Oster
14 rue des dentelles
67000 strasbourg
mireilleoster.com
facebook.com/mireilleosterofficiel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도 만날 수 있는 Mireille Oste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