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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URISM/RESTAURANT

[맛집] Mokka 유기농 제빵과 디저트의 보물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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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는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도시다. 그런 스트라스부르에서 눈에 띄는 한 제과점이 있다. 모카(Mokka). 도시 중심부의 레할(Les Halles) 근처, 조용한 골목에 자리 잡은 이곳은 보통 제과점들과 조금 다르다.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와 고전적 제빵 기술이 어우러진 이 작은 매장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번 고소한 빵 냄새가 퍼져나간다. 모카는 전통을 존중하되, 감각적인 재해석을 가미한 수제 디저트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바삭한 풍성한 빵들... 유기농이 기본

모카의 빵은 단연 일품이다. 이곳에서는 현지산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매일 아침 정성스레 반죽하고 구워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전통 바게트와,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시골식 통밀빵은 단골들 사이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다. 진한 버터 향이 살아있는 크루아상, 속이 부드럽게 녹아드는 쇼콜라빵, 폭신하고 은은한 단맛의 브리오슈가 유혹하듯 진열대를 채우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크루키(crookies)’라는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다. 크루아상의 바삭함과 쿠키의 촉촉함, 그리고 초콜릿 칩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이 디저트는 한입 베어무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대표 메뉴로는 프랄린 에클레어(éclair au praliné),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밀푀유(mille-feuille), 그리고 '제철 과일 타르틀렛(tartelette)'이 있다. 모두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지며, 지역 생산자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재료 수급부터 환경적 책임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철학도 모카의 중요한 정체성이다.

 

 

 

 

하루 어느 시간에 찾아도 좋은 공간

모카는 제과점인 동시에 따뜻한 카페(salon de thé)로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아침 식사부터 점심, 오후 간식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원두를 까다롭게 고른 커피와 카푸치노, 그리고 부드러운 마차 라떼까지 음료 메뉴도 훌륭하다. 차분하고 아늑한 공간 덕분에 누구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주말에는 브런치 메뉴도 운영되고 있어, 여유로운 오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된다. 맛과 분위기, 그리고 건강한 철학까지 갖춘 이 공간은 잠시 쉬어 가기에 딱 알맞다.

 

 

 

 

MOKKA - Boulangerie, Pâtisserie, Salon de thé BIO

2 Pl. Clément, 67000 Strasbourg

https://mokka-strasbourg.fr/

 

MOKKA | Boulangerie & Pâtisserie BIO à Strasbourg

MOKKA, c'est une Boulangerie & Pâtisserie Bio, mais également un salon de thé proposant des petits-déjeuner, brunchs, déjeuners et goûters !

mokka-strasbourg.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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