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어 독일에서 나들이, 쇼핑 중에 갑작스러운 복통, 속쓰림, 설사 등으로 고통 받을 때,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급하게 구할 수 있는 효과 좋은 소화제를 추천한다.
Iberogast (이베로가스트)
아스피린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독일 약 명단에 올라있는 제품이다. 먹을 때는 20방울을 물에 섞어서 먹는데, 특유의 약 냄새가 불편할 수 있다. 물 1/3컵 정도에 병을 거꾸로 들면 약이 한 방울씩 떨어진다. 먹고나면 빠르게 매스껍고 불편했던 속이 안정된다. 술먹고 다음날 숙취로 불편한 속에 해장 약으로 찾는 이들도 있다. 소화불량, 설사가 동반되는 신경성 대장염 증상이 자주 있는 사람들에게 상비약으로 추천한다.
증상 : 소화불량, 복통, 속쓰림, 구역질, 복부 팽만
원료 : 카모마일 , 엉겅퀴 , 박하, 애기똥풀 ,감초 뿌리
복욕방법 :
3 개월 미만 아기 6 방울
3 개월에서 3 세까지 아기 8 방울
3~5세 : 1회 10방울, 하루 3회
소아 6~12세 : 1회 15방울, 하루 3회
성인 청소년 : 1회 20방울, 하루 3회
Talcid LIQuid (탈시드 리퀴드)
한국에서도 파는 탈시드와 같은 제품이다. 아래 이미지는 '겔포스'와 비슷한 식감의 젤 타입이다. 겔포스 처럼 먹고나면 위장 벽을 타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 주로 위 쓰림에 효과가 좋고, 과식으로 불편한 속에 찾을 수 도 있다. 10개 한 박스 포장으로 앞의 이베로가스트에 비해서 먹기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다.
증상 : 쏙쓰림, 위장염
복용법 : 12세 이상부터 복용, 하루 6봉지 이상은 금물
Luvos (루보스)
지사제 효과가 특화된 소화제이다. 식감에 거부감이 좀 있지만 약 효과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까끌거리는 입 안의 질감 때문에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독일 현지인들에게 대중적인 설사약이다.
증상 : 과민성 대장 증후군, 설사
복용법 : 12세 이상부터 복용, 하루에 2~3번 물에 섞어서 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