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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URISM

Suze(쉬즈), 프랑스의 전통적 쓴 맛 리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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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e 쉬즈, 프랑스의 전통적 쓴 맛 리큐어

쉬즈는 1885년 프랑스에서 앙리 포르테( Henri Porte)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그는 그의 동료인 페르낭 무로(Fernand Moureaux)의 실험실에서 얻은 레시피를 바탕으로 노란 용담 뿌리를 주 재료로 하는 쓴 맛의 리큐어를 개발했다. 본래 '쉬즈[syz]'라고 발음하지만, 오역으로 악명 높은 만화 '바텐더'를 통해 국내에 알려진 탓에 국내 명칭이 스즈로 정착되었다. 용담 뿌리를 주 재료로 다양한 식물을 브랜디에 숙성시킨 것이다. 한약과 비슷한 향이 있으며 맛은 약간 쌉쌀한 편이다.

 

 

 

현재 쉬즈는 세계적인 주류 기업 페르노 리카르(Pernod Ricard) 그룹 소유이며, 프랑스 남부 루시용(Roussillon) 지방의 Thuir 마을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은 에펠탑을 설계했던 유명한 엔지니어 구스타브 에펠이 설계했는데, 오늘날 에펠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쉬즈의 독특한 모양의 병을 그의 이름으로 명명했다.

 

구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쉬즈 공장의 입구

 

 

 

쉬즈는 50% 이상의 야생 용담에서 얻은 추출물과 다양한 허브 추출물을 혼합하여 만든다. 짙은 노란색의 쉬즈는 프랑스에서 식전주로 인기가 많으며, 톡 쏘는 쓴 맛과 독특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 흔히 단순히 얼음을 넣어 싱글로 즐기거나, 레몬즙이나 오렌지 주스와 섞어 가벼운 칵테일로 즐기도하는데, 어떤 곳에서는 디저트나 샐러드에 넣어 사용하기도 한다.

 

 

 

 

쉬즈의 특징

노란 용담 뿌리를 주 재료로 하는 쓴 맛의 리큐어

짙은 노란색

알코올 함량은 15도 (해외 판매용은 20도)

리터당 200g의 당분

용량 : 70cl, 75cl, 1L, 1.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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