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을 대체할 저렴하고 좋은 알자스 크레망 추천

연말연시 축제와 파티가 많아지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가성비가 낮은 샴페인 대신, 고급스러우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은 스파클링 와인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 내 샴페인 소비가 약 20.7% 하락한 반면,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대안을 제공하는 크레망(Crémant)과 프로세코(Prosecco) 판매는 약 3% 증가했다. 본격적인 크레망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10-20유로 대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알자스 크레망(Crémant d'Alsace)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이 리스트는 스트라스부르의 유명 와인숍 Comptoir des Vignerons Alsaciens에서 꼼꼼히 선정된 제품들로 구성되었다.

알자스 크레망: 가성비 최고 스파클링 와인

와인 전문가들에 따르면, “알자스 크레망은 샴페인의 저가 대체품이 아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도 크레망과 샴페인을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고 말한다. 실제로 크레망은 샴페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양조되며, 특히 ‘병 숙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기포를 생성하는 과정이 샴페인과 동일하다. 종종 일부 크레망은 샴페인보다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알자스 크레망의 주요 장점은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 등 샴페인 양조에 자주 사용되는 품종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샴페인과 유사한 향미를 낸다는 것이다.

알자스 크레망, 합리적인 선택: 5가지 추천 리스트 (10-20 유로)

Crémant d’Alsace - domaine Armand Gilg : 18,5 €

도멘 아르망 길그, 크레망 드 알자스 샤르도네 빈티지
5년간의 병 숙성을 거친 샤르도네 단일 품종으로, 샴페인과의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이 크레망은 신선한 과일향과 우아한 기포가 매력적이며, 미식가부터 와인 초보자까지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만한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Crémant d’Alsace - domaine Michel Fonné : 15,6 €

도멘 미셸 포네, 크레망 드 알자스 100% 피노 누아 엑스트라 브뤼
이 크레망은 피노 누아로 만들어진 ‘블랑 드 누아’로, 5년간 병 숙성을 거쳐 풍부한 과일향과 크리미한 질감을 자랑한다. 깊이 있는 볼륨감과 섬세한 기포가 돋보이며, 샴페인 못지않은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