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에서는 매년 여름이 활기찬 시기이다. 올 해도 '음악 축제(Fete de la Musique)'을 시작으로 거리 축제(Festival de la Rue de Strasbourg (Farse)), 대성당 프로젝션(projections sur la cathédrale), 말로 멀티미디어 도서관(médiathèque Malraux) 앞에서의 도심 해변 조성, 여름 시즌 내내 열리는 야외 영화관 등 다양한 유명 행사가 열린다. 특히 2023년 여름에는 새로운 이벤트로 클레베 광장에서 열리는 '저스트 댄스(Just Dance)'와 대성당 아래의 거대한 조형 전시가 예정 되어있다.
음악 축제(Fete de la Musique)
여름 축제는 6월 21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음악 축제(Fete de la Musique)로 시작된다. 클레베르 광장에서는 다양한 현지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스트라스부르 출신의 그룹 리르 르 템즈(Lyre le temps)가 스윙, 일렉트로닉, 힙합 곡으로 저녁을 마무리한다. 구텐베르크 광장(place Gutenberg)과 브로글리 광장(place Broglie)에서는 새로운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프로그램은 스트라스부르 시 홈페이지 참고.
오후 2시부터 생 토마스 광장(place Saint-Thomas)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 샹송의 공작소 Fabrique ta chanson » 워크숍에서 악기를 연주해 보거나 노래를 작곡해 볼 수 있다.
6월 21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클레베르 광장(place Klébe)에서는 대형 댄스 파티인 '저스트 댄스(Just Dance)'가 열린다. 이 행사는 비트버스트 협회(association Beatburst)와 전국 저스트 댄스 월드컵 대회에서 3번이나 결승에 진출한 댄서 « 오브 휴고 Of Hugo »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최된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대성당
7월 8일부터 9월 3일까지 대성당 옆 광장에서는 주민과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들이 함께 만든 예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금속, 나무, 거울, 가볍고 견고한 열가소성 시트로 만든 세 개의 대형 조형물로 이 가장 큰 것은 13미터에 달한다.
한편 이번 여름에는 대성당의 외벽에서 비디오 프로젝선 매핑쇼를 볼 수 없다. 매년 진행해오던 건물 외관의 프로젝션 대신디자이너 다니엘 니퍼(Daniel Knipper)가 제안하는 « mise en lumière continue et progressive » 프로젝트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 작업은 해질녘부터 자정까지 대성당의 서쪽 파사드(장미 창문 쪽)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성당에서 열리는 야외전시는 매주 화요일 '알자스 전통 음악 콘서트', 수요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거리 공연', 토요일에는 여러 다양한 종류의 콘서트 등 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여름 창고(Docks d’été)와 야외 영화관(cinéma en plein air)
올해도 여러 영화 단체들이 6월 23일부터 목요일과 금요일에 야외 영화 프로그램에 초대한다. 올여름, 영화관은 새로운 장소에 마련되었다.
6월 23일 금요일: jardin des Deux Rives
6월 30일 금요일: place Henri Will au Neudorf
7월 7일 금요일: parc de la Bergerie à Cronenbourg
7월 13일 목요일: plaine des jeux à Hautepierre
7월 21일 금요일: rue du Hohwald, quartier gare Laiterie
7월 28일 금요일: plan d’eau du Baggersee à la Meinau
8월 3일 목요일: parc du Heyritz
8월 10일 목요일: à proximité du square Icare, Neuhof
8월 18일 금요일: parc Albert Schweitzer, Koenigshoffen
8월 25일 금요일: parc de la Bergerie à Cronenbourg
8월 31일 목요일: parc du Heyritz
말로 도서관 앞(presqu’île Malraux)에서는 7월 8일(토)부터 9월 3일(일)까지 도시 해변과 수상 스포츠 센터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해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상 스포츠 센터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거리예술축제(Farse)와 7월 14일 독립기념일
7월 14일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오후 8시부터 부르스 광장(place de la Bourse)에서 인기 댄스 공연이 열리며, 오후 10시 30분에는 에뚜왈 광장(place de l’Etoile)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8월 11일, 12일, 13일에는 '포용'을 모토로 하는 스트라스부르 거리 예술축제 « Festival d’Art de la Rue de Strasbourg (Farse)»가 새로운 예술 감독인 악셀 괴퍼(Axel Goepfer)의 지도로 열린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축제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약 30개의 공연 팀이 함께 참여한다.
올림픽의 날과 여행하는 수영장
스트라스부르에서는 6월 23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6월 24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럭비, 조정, 카누, 펜싱, 스케이트보드, 가라테, 클라이밍 등 지역 스포츠 협회와 올림픽 종목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입장료는 무료이다.
2년 연속으로 스트라스부르 도시를 가로지르는 이동식 수영장 '카라바나쥬(Carava’nage)'도 선보일 예정이다. 6.5 x 2.5미터 크기의 오래된 선적 컨테이너로 제작된 이 이동식 수영장은 크로넨부르의 폴 랑방(école Paul Langevin à Cronenbourg)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약 60명의 어린이들을 모아 수영을 가르치는 것이 목표로 이 무료 수영 강습은 사이클링 및 롤러블레이드 강습과 함께 7월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여러 지역에서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