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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관 협회(Paysages de France)에서는 매년 문제적인 경관을 지적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악한 프랑스 마을 경관 상' 수상 마을을 발표한다. 자연과 도시 그 어느 곳을 봐도 아름답다고 칭송 일색인 알자스에도 2021에 처음 이 불명예스러운 시상의 대상으로 선택된 마을이 있다. 바로 불명예 스트라스부르에서 50km 떨어진 담바흐-라-빌(Dambach-la-Ville)이다.
담바흐-라-빌(Dambach-la-Ville)은 이 시상식의 '문화유산의 보존' 카테고리에서 수상했다. 사실 이 마을은 이전부터 다른 알자스 마을에 비해 특별한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프랑스 경관 협회(Paysages de France)에서는 이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어색하고 불쾌한 광고판을 지적하는 것이었다.
아래는 프랑스 경관 협회(Paysages de France)의 시상자 선정 이유이다.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잘 인지하고 있는 마을 담바흐-라-빌(Dambach-la-Ville)이 21세기 초의 추악한 프랑스 스타일의 마을 입구 경관을 선보여 준 것에 축하드립니다. 다른 대도시 입구와 경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세요."
이후 이 소식을 접한 담바흐-라-빌(Dambach-la-Ville)에서는 바로 마을 입구의 지져분한 광고판들을 정리했다.
이 시상 결과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담바흐-라-빌(Dambach-la-Ville)의 존재를 대중에 알리는 홍보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담바흐-라-빌(Dambach-la-Ville)의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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