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ISM

스트라스부르의 Place du Corbeau(까마귀 광장)

ARCAS 2024. 11. 25.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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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역사의 한 조각

스트라스부르의 코르보 광장(Place du Corbeau 직역:까마귀 광장)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장소 중 하나로, 그 위치는 Grande Île 중심의 남쪽에 면해있다. 이곳은 '까마귀 다리(Pont du Corbeau)'와 '성 니콜라(Saint-Nicolas) 부두', '정육자(Bouchers)의 거리', 'Austerlitz 거리', 그리고 '뱃사공(Bateliers) 부두'로 둘러싸여 있다. 오늘날 햇살이 가득한 날에는 많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광장에는 과거 중세 시대의 어두운 역사가 남아 있다.

 



 

이름의 유래

이 일대의 Place du Corbeau(까마귀 광장)라는 이름은 그곳에서 벌어졌던 중세 시대의 처형과 관련이 있다. 중세시대 마녀로 의심받던 여성들은 이곳에서 처형되었으며, 그 방식은 참수 또는 익사였다. 이러한 끔찍한 사건들 이후, 부패한 시신은 까마귀들에게 먹잇감이 되었고, 그로 인해 이 장소에 'Corbeau(까마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930년대 일대의 모습



 

역사적 배경

Place du Corbeau(까마귀 광장)는 처음부터 이 이름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다. 14세기에서 17세기까지 이 지역은 "Bei der Schindbrücke"로 불렸으며, 이는 "처형의 다리 근처"라는 뜻이다. 그 후, 이곳은 알자스어로 Raweplatz라고 불리게 되었고, 1849년에 들어서야 현재의 이름인 Place du Corbeau(까마귀 광장)가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1930년대 까마귀 광장의 모습




하지만 이 광장의 이름은 알자스의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여러 차례 바뀌었다. 1871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이후 알자스가 독일 제국에 병합되면서, Place du Corbeau(까마귀 광장)는 Rabenplatz라는 독일식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프랑스가 알자스를 되찾으면서, 다시 Place du Corbeau(까마귀 광장)로 복원되었다. 이 지역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점령되면서 다시 한 번 Rabenplatz로 불리었으나, 1945년 해방 이후 현재의 이름으로 돌아왔다.

 



 

변화의 흔적

Place du Corbeau(까마귀 광장)는 1944년, 제2차 세계 대전 중 폭격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폭격으로 인해 수세기 동안 이곳을 지켜왔던 강변의 네 채의 집이 무너졌고, 이로 인해 'Bateliers(뱃사공) 부두'는 지금의 Place du Corbeau(까마귀 광장)까지 확장되었다.

 

무너진 4채의 집 복원과 기록

 

 

 

오늘날의 까마귀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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