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인기 레드와인 생산 AOC 지역 - 10선
Gigondas 지공다스
이 Gigondas 레드 와인은 프랑스 론(Rhône) 남부 지방에서 생산되며 대부분 그르나슈(Grenache) 품종을 기본으로 하고 시라(Syrah)와 무르베드르(Mourvedre)를 소량 섞어서 만든다. 훨씬 유명한 'Châteauneuf-du-Pape' 와인과 종종 비교되는 바디감 강한 이 와인은 짙은 루비색과 잘 익은 붉은색과 검은색 과일의 복합적인 향이 특징으로 감초, 코코아, 초콜릿에 스파이시하고 흙냄새가 더해진다. Gigondas는 풀바디 와인으로 강력한 타닌을 지니고 있으며 숙성할수록 부드러워져 더욱 세련된 표현을 드러낸다.
Brouilly 브루이
Brouilly는 모든 보졸레 크뤼(Beaujolais crus)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가장 큰 와인 생산 지역이다. 이 지역은 브루이(Brouilly) 산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도 과실의 활기차고 향긋한 경향을 품으면서도 가볍고 친근한 포도 품종인 가메(Gamay) 품종 기반 와인으로 유명하다. AOC(원산지 통제 명칭)은 다양한 토양과 지역에 걸쳐 있으며 와인의 최종 특성에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의 예는 깊은 루비색, 과일 향, 과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탄닌과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지니고 있다. 붉은 열매, 자두,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과일 향이 가득하며 종종 미묘한 미네랄 향으로 보완된다. Brouilly 와인은 젊을 때 마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애피타이저, 흰살 생선, 가금류, 파스타, 치즈와 잘 어울린다.
Saint-Émilion 생테밀리옹
생테밀리옹(Saint-Émilion)은 보르도(Boudreaux)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AOC(원산지 통제 명칭) 중 하나로 보르도 지역의 오른쪽 강둑에 위치하고 있다.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까르메네르(Carménère),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말벡(Malbec)과 같은 고전적인 보르도 품종도 생산에 사용될 수 있지만 생테밀리옹 와인은 대부분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으로 만들어진다.
흔히 친근하고 부드럽다고 묘사되는 이 와인은 신선한 과일, 주로 붉은 열매의 강력한 향이 특징이며 향신료, 삼나무, 소나무, 코코아의 뉘앙스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와인이 숙성됨에 따라 타닌이 부드러워지고 송로버섯과 덤불의 향이 더해지는 경향이 있다.
Beaujolais 보졸레
보졸레(Beaujolais)는 산도가 비교적 높은 바디감이 가벼운 레드 와인이다. 역사적인 와인 생산지인 보졸레 지방에서 주로 껍질이 얇은 가메이(Gamay) 포도로 만들어지며 타닌 함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화이트 와인처럼 취급되어 약간 차갑게 마시는 경우가 많다. 디캔팅이 거의 필요하지 않지만, 잠시 동안 오픈하면 신선한 체리와 블랙베리 과일 향과 스파이시한 흙냄새가 어우러져 아로마적 복합성을 띠게 된다. 이 와인은 '보졸레 AOC(Beaujolais AOC)', '보졸레 빌리지 AOC(Beaujolais Villages AOC)', '크뤼 보졸레( Cru Beaujolais)'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Chambolle-Musigny 샹볼 뮈지니
샹볼 뮈지니(Chambolle-Musigny)는 부르고뉴(Bourgogne), 더 정확하게는 Côte de Nuits(Côte d'Or) 와인 지역에 위치한 프랑스 AOC이다. 전체 AOC에는 25개의 Premier Cru가 지정되어 있으며, Musigny와 Bonnes Mares는 별도의 AOC을 가진 두 개의 그랑 크뤼(Grand Cru) 포도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피노 누아(Pinot Noir)를 기본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이 유명한 포도를 가장 잘 표현하는 와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섬세하고 우아한 샹볼 뮈지니(Chambolle-Musigny) 와인은 일반적으로 붉은 과일과 제비꽃의 아로마를 나타내며 숙성됨에 따라 잘 익은 과일, 트러플, 덤불의 더 복잡한 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
Syrah 시라
시라(Syrah)는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국제적으로 알려진 포도이지만, 시라(Syrah)의 메카로 불리는 론(Rhône) 북부 지방에서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이 포도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시라(Syrah)가 프랑스가 원산지이며 론(Rhône) 계곡 어딘가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부 론(Rhône)에서 생산되는 시라(Syrah) 기반 와인은 종종 스타일이 다르지만, 매우 잘 숙성되는 파워풀하고 풀바디 레드 와인이다. 일반적으로 후추, 흙, 약초 뉘앙스로 진화하는 진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북부 론(Rhône)에는 Côte Rôtie, Hermitage, Saint-Joseph, Crozes-Hermitage, Cornas 등 최고의 시라(Syrah) 기반 AOC도 있다.
Côte-Rôtie 코트 로티
코트 로티(Côte-Rôtie)는 론(Rhône) 북부에 위치한 프랑스 AOC이다. 이 지역에서는 주로 시라(Syrah)를 기본으로 하는 높은 가격대의 와인을 생산하며, 종종 화이트 비오니에(Viognier) 품종을 소량 섞어 생산하기도 한다. 숙성도가 높고 완벽하게 균형 잡힌 이 와인은 붉은색과 검은색 과일, 제비꽃, 흙, 향신료, 가죽 등의 복합적인 아로마 프로파일이 특징이며, 최고급 와인에서는 훈제 베이컨 향이 느껴지기도 한다.
구운 붉은 고기, 가금류 등과 잘 어울리지만 찐 고기, 스튜 또는 지방이 많은 생선 종류 및 치즈와도 잘 어울린다. 이 지역은 코트 블론드(Côte Blonde)와 코트 브륜(Côte Brune)으로 다시 구분되는데, 코트 블론드(Côte Blonde)는 좀 더 우아한 와인 표현을 하는 반면 코트 브륜(Côte Brune)은 주로 타닌이 강하고 견고한 품종을 생산한다.
Bordeaux 보르도
보르도 지역은 프랑스에서 가장 큰 와인 재배 지역으로 50개 이상의 다양한 AOC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르도 와인은 대량으로 생산되는 일상적인 테이블 와인부터 권위 있고 값비싼 빈티지 와인까지 다양하다. 주된 스타일은 레드 와인이지만 이 지역에서는 달콤하고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 로제, 스파클링 와인도 생산한다. 레드 보르도 와인은 주로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메를로(Merlot), 말벡(Malbec) 또는 때때로 까르메네르(Carménère) 품종으로 생산된다. 전반적으로 우아한 부드로움에 짙은 과일, 트러플, 향신료, 연기, 타르, 가죽의 향이 느껴진다.
Bourgogne 부르고뉴
부르고뉴(Bourgogne)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와인 산지로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최고급 와인을 생산한다. 프랑스 중동부에 위치한 이 지역은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가 주를 이룬다. 알리고테(Aligoté), 피노 그리(Pinot Gris) 또는 가메(Gamay)와 같은 다른 적포도 및 백포도도 사용되지만 그 규모는 훨씬 적다.
부르고뉴에는 100개 이상의 승인된 와인 재배 지역이 있으며, 모두 그랑 크뤼(grand cru), 프리미어 크뤼(premier cru), 마을 와인 및 지역 아펠라시옹(village wines, and regional appellations)으로 지역을 구분하는 복잡한 품질 시스템에 의해 규제된다. 와인은 토양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맛과 향이 매우 다양하다.
Châteauneuf-du-Pape 샤또네프 뒤 파프
샤또네프 뒤 파프(Châteauneuf-du-Pape)는 론(Rhône) 계곡 남부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AOC으로 5개의 행정구역에 걸쳐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샤또네프 뒤 파프(Châteauneuf-du-Pape) 와인은 주로 레드 와인이 주를 이루며 소량의 화이트 와인이 섞여 있다. 공식적으로 18가지 포도 품종이 허용되며, 같은 포도 품종이라도 색깔이 다른 것도 허용된다. 하지만 그르나슈(Grenache), 무르베드르(Mourvèdre), 시라(Syrah), 쌩소(Cinsault) 포도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 풍부한 와인은 스타일이 크게 다를 수 있지만 주로 붉은 열매, 후추, 타르, 가죽의 매콤하고 흙냄새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