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슐랭 결과, 알자스의 새로운 얼굴들

올해 알자스(Alsace)는 유난히 반짝였다. 총 네 개의 미슐랭 별을 품으며 프랑스 미식의 지형도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3스타의 쾌거나 새롭게 등장한 2스타 셰프는 없었지만, 새로운 얼굴들이 지속해서 등장하는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결코 뒤지지 않는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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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폴 아케르 - 레 푀야쥬(Les Feuillages), 첫 1스타

알자스 북부, 콜루아-라-로슈(Colroy-la-Roche)의 고급 호텔 & 스파 라 슈노디에르(La Cheneaudière)에 위치한 레 푀야쥬(Les Feuillages)는 올해 미슐랭 1스타를 새롭게 획득했다. 주방을 책임지는 이는 장-폴 아케르(Jean-Paul Acker). 그는 로제 부아순(Roger Bouhassoun) 아래에서 7년간 수련했고, 이후에는 프랑스 남부의 명소 오스토 드 보마니에르(L’Oustau de Baumanière)에서 글렌 비엘(Glenn Viel)과 함께 일했다. 알자스의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지역의 뿌리를 놓치지 않는 탁월한 요리 감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장-폴 아케르(Jean-Paul Acker)

 

La Cheneaudière - Le Feuillage

3 rue du Vieux-Moulin, Colroy-la-Roche, 67420, France
https://www.cheneaudiere.com/

La Cheneaudière - Hôtel Spa 5* | Relais & Châteaux | Hôtel 5 étoiles en Als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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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구트 - 오베르주 구트(Auberge Guth), 첫 1스타

알자스 남부의 슈타이그(Steige)에 자리 잡은 오베르주 구트(Auberge Guth)가 올해 처음으로 미슐랭 1스타를 받았다. 주인공은 야닉 구트(Yannick Guth)와 아내 엠마뉘엘(Emmanuelle). 마침 올해는 그들이 함께 이 식당을 연 지 딱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야닉 구트는 프랑스의 내로라하는 셰프들 곁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제라르 괴츠(Gérard Goetz), 마르크 해버를랭(Marc Haeberlin), 세바스티앵 스벨레크(Sébastien Sevellec), 엠마뉘엘 르노(Emmanuel Renaut), 크리스토프 슈프네커(Christophe Schuffenecker) 같은 이름들은 그의 성장과 궤를 함께 했다. 2015년, 고향 발 드 빌레(Val de Villé)로 돌아온 그는 오래된 농장을 개조해 지금의 오베르주(숙소형 농장)를 만들었다. 야닉은 매일 아침 숲으로 향한다. 버섯, 허브, 들풀을 채집하며 식재료를 찾는다. 숲을 거닐다가, 혹은 낚시가 잘 안 되는 바지선 위에서 문득 새로운 요리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말하는 그는, 정형화된 틀을 무엇보다도 경계하는 셰프로 알려져 있다.

 

야닉 구트(Yannick Guth)

알자스 외곽의 젊은 셰프, 미슐랭에서 첫 별을 받다

 

Auberge chez Guth

5A rue du Bas des Monts 67200 Steige
http://www.auberge-chez-guth.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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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HUNA), 알자스의 초록빛 별 – 첫 그린 스타

발데르스바흐(Waldersbach)에 위치한 레스토랑 후나(HUNA)는 올해 미슐랭 그린 스타를 받았다. 환경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미슐랭의 인정을 뜻하는 이 녹색별은, 셰프 나데쥬 모나(Nadège Monna)와 앙투안 위그냉(Antoine Huguenin)의 철학이 녹아든 결과다.

야닉 제르맹(Yannick Germain) 밑에서 함께 일했던 두 사람은, 푸데이(Fouday) 근처에 자신들만의 레스토랑을 열었다. 식당 뒤편에는 약 13아르(1,300㎡) 규모의 텃밭이 있고, 이곳에서 수확한 제철 채소들이 곧장 식탁 위로 올라온다. 발효, 건조, 염장 같은 전통적인 보존 방식도 일상의 일부다. 좌석은 14석. 오직 하나의 7코스 메뉴만 운영하며, 가격은 1인당 60유로 정도다. 적은 수의 손님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전하고 싶다는 그들의 고집이 그대로 드러난다.

 

나데쥬 모나(Nadège Monna)와 앙투안 위그냉(Antoine Huguenin)

 

Huna le restaurant

6 Rte du Champ du Feu, 67130 Waldersbach

https://huna-le-restaurant.fr/

Huna le Restaurant - Waldersbach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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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로페스-리치 – 2025 디저트 부문 주목 인물

콜마르(Colmar)의 레스토랑 JY’S에서 수석 파티시에로 일하는 케빈 로페스-리치(Kevin Lopes-Reach)는 올해 미슐랭 '디저트 부문'에서 주목받았다. 그가 선보이는 디저트는 독창적인 조합과 정교함으로 여러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력 역시 화려한데, 두바이의 '스테이(Stay)'에서 야닉 알레노(Yannick Alléno) 밑에서, 런던의 '스케치(Sketch)'에서는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밑에서 경험을 쌓았다. 전통적인 기술 위에 창의성을 덧입힌 그의 디저트는, 미슐랭이 주목한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케빈 로페스-리치(Kevin Lopes-Reach)

 

JY'S

3 All. du Champ de Mars, 68000 Colmar

https://www.jean-yves-schillinger.com/

Jean-Yves Schillinger - Restaurants & Guest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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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스 지역의 2025년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모든 맛집 목록

https://arcas.tistory.com/1360

[맛집] 2025년 미슐랭 가이드 선정 알자스 지역의 맛집들